국제유가, 7년 만에 최고치.."당분간 상승세"

보도국 2021. 10. 19. 17:2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고공행진 중이던 국제 유가가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공급은 부족한데다, 겨울을 앞두고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유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1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2% 오른 82달러 44센트에 마감했습니다.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1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86달러 선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해 84달러 33센터에 장을 마쳤습니다.

최근 석탄과 천연가스 가격 상승이 유가 급등세로 이어진 가운데, 겨울을 앞두고 난방 수요가 늘 것이라는 예상도 유가 상승에 힘을 실었습니다.

게다가 미국이 자국 내 여행 규제를 풀기로 해 원유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 정부는 다음 달 8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석유 생산량이 예상보다 적은 반면, 석유 수요 기대는 높다는 점도 유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유가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앞서 국제에너지기구는 적어도 연말까지는 석유 수요량이 공급량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