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곤 4연승 향해 오늘(15일) 미국으로 출국
“코로나19에 시합하는 것 감사"

사진=커넥티비티, 스포티비 제공
사진=커넥티비티, 스포티비 제공

(MHN스포츠 이솔 기자) 로드리게스를 마주할 '아이언 터틀' 박준용이 ‘UFC Fight Night: 코스타 vs 베토리’에 출전하기 위해 미국으로 오늘(15일 금요일) 출국한다.

'아이언 터틀' 박준용이 약 5개월 만에 옥타곤에 다시 오른다. 마크-안드레 바리올트, 존 필립스, 타폰 은추크위를 물리치고 3연승에 성공한 박준용(13-4, 한국)은 그레고리 로드리게스(10-3, 브라질)와 주먹을 맞댄다.

그의 상대 로드리게스는 지난 6월 성공적인 UFC 데뷔전을 치른 LFA 미들급 챔피언 출신 선수다. 박준용은 로드리게스를 "펀치 임팩트가 좋고 전반적으로 종합격투기 이해도가 높은 선수"라고 평가하며 "상대방에 대한 (전체적인) 무게 밸런스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연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박준용은 "아직 종합격투기 이해도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예전보다는 많이 발전했다"며 로드리게스에게 "멋진 싸움을 펼쳐 좋은 모습 보여줍시다"라고 한마디를 덧붙여 기대감을 드높였다.

지난 2019년 8월 데뷔전 패배 이후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박준용은 "UFC에서 가장 많이 싸운 한국인 선수로 남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았다. 상승세를 탄 박준용이 UFC 미들급 랭킹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박준용 인스타그램 제공
사진=박준용 인스타그램 제공

출국 전 커넥티비티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그는 "5개월 만에 시합이라 떨리고 설렌다"고 소감을 전해왔다. 이어 "코로나19 시기에 시합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그동안 모든 경기를 간절하게 최선을 다해 준비해왔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출국 전 메시지를 전했다.

박준용이 국내 격투기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4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페더급 '스팅' 최승우가 동반 출전해 나란히 4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파이터들이 활약할 'UFC Fight Night: 코스타 vs 베토리'는 오는 24일(일) 새벽 2시 언더카드부터 메인카드까지 모두 온라인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으로 만나볼 수 있다.

■ 2021년 하반기 코리안 파이터 UFC 출전 일정

- 10/24(일) ‘UFC Fight Night: 코스타 vs 베토리’ (최승우, 박준용)

     [페더급] 알렉스 카세레스 vs 최승우

     [미들급] 박준용 vs 그레고리 로드리게스

- 11/14(일) ‘UFC Fight Night: 할로웨이 vs 로드리게스' (정다운)

     [라이트헤비급] 케네디 은제츠쿠 vs 정다운

- 11/21(일) ‘UFC Fight Night: 비에이라 vs 테이트' (강경호)

     [밴텀급] 하니 야히아 vs 강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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