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 "아빠 없다고 하자 남친 어머니 싸늘..결혼 약속 깼다"

신정인 기자 2021. 10. 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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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청이 가정사 때문에 결혼을 약속한 첫사랑과 헤어졌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사선녀(김청, 김영란, 박원숙, 혜은이)는 숲속 카페에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청은 "옛날에 첫사랑 가족과 식사를 했는데 중간에 고개를 들었더니 첫사랑 엄마가 나를 매섭게 바라보더라"라며 "마음에 대포를 쏴서 뻥 뚫린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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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청/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화면


배우 김청이 가정사 때문에 결혼을 약속한 첫사랑과 헤어졌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사선녀(김청, 김영란, 박원숙, 혜은이)는 숲속 카페에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청은 "옛날에 첫사랑 가족과 식사를 했는데 중간에 고개를 들었더니 첫사랑 엄마가 나를 매섭게 바라보더라"라며 "마음에 대포를 쏴서 뻥 뚫린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우리 부모님 직업을 묻길래 아빠는 '100일 때 돌아가셔서 얼굴도 모른다'고 했더니 (남자친구 어머니) 눈빛이 돌변했다"며 "그 말이 나오고 갑자기 조용해졌다. 그 순간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결혼까지 약속했던 사이였는데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다. 내가 좀 예민하지 않냐"며 "그냥 넘어갈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엄마랑 둘이 사는 걸 무시당하는 느낌이었다. 자존심이 너무 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난 다시 태어나도 여자로 태어날거다. 예쁘게 톱스타로 태어나 인기를 누릴거다"라며 "꼭 동생이든 누구든 있는 양가 부모님이 계신 집에서 태어날 거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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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인 기자 baec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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