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정아미, 연극 '부조리 부부'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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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아미가 연극 '부조리 부부'에서 배우 주호성과 40년 동안 함께 살아온 70대 노부부로 첫 연기 호흡을 맞춘다.
연극 '부조리 부부'는 70대 노부부가 겪게 되는 일상 속 부조리에 대한 이야기다.
특히 정아미는 전직 군인 출신의 퇴직자로 올곧은 성품을 지닌, 부조리를 참지 못하는 남편 역 주호성과 40년간을 함께 살아온 부부로 색다른 연기 케미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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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정아미가 연극 '부조리 부부'에서 배우 주호성과 40년 동안 함께 살아온 70대 노부부로 첫 연기 호흡을 맞춘다.
연극 '부조리 부부'는 70대 노부부가 겪게 되는 일상 속 부조리에 대한 이야기다. 70대 노부부가 인생의 부조리함을 다룬 연극 ‘부조리극’을 관람한 후 서로 격렬하게 토론을 나누는 가운데 한 기자가 찾아와 남편에게 부조리함을 바로 잡아 달라는 요청을 건네면서 남편이 분노하는 것. 이내 70대 노부부는 잠잠해진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또다시 부조리한 상황과 맞닥뜨리게 된다는, 냉소적인 풍자가 담긴 작품이다.
특히 '부조리 부부'는 편안한 일상에 일련의 사건이 닥치면서 균열이 시작되고, 타인의 침범으로 이뤄진 경계의 균열이 결국 부부가 함께 지내오며 지켜온 기준점, 가치관의 붕괴로 이어진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우리네 삶 곳곳에 자리 잡고있는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사회적 모습을 비평 연출을 통해 극대화시킬 전망이다.
정아미는 '부조리 부부'에서 가정에 충실한 가정주부로 지난 40년 간 오직 가족만을 생각하며 헌신해온 아내 역할로 분한다. 단순히 사랑이란 감정을 넘어 일생을 함께 하는 과정을 지내며 같은 상식을 갖추고 살아온 부부가 부조리에 강하게 맞서는 모습을 선보이는 것. 특히 정아미는 전직 군인 출신의 퇴직자로 올곧은 성품을 지닌, 부조리를 참지 못하는 남편 역 주호성과 40년간을 함께 살아온 부부로 색다른 연기 케미를 선보인다.
무엇보다 배우 정아미는 2021년 가장 핫한 드라마였던 '펜트하우스'에서 삼마마 중 송희수 회장 역을 맡아 속 시원한 카리스마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바 있다. 더욱이 극 중 다른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있는 강마리(신은경)를 발견하자 "감히 누가 진천댁을 하대해!"라고 사자후를 터트리는 송회장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여기저기 회자되면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정아미는 그동안 '신과 함께-인과 연', '군주-가면의 주인' 등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이고 '여자만세 2', '우리동네 을분씨' 등 연극 무대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왔던 상황. 여러 작품을 오가며 변신에 변신을 거듭해온 정아미가 '부조리 부부'에서 선보일 연기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10월 21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 '공간 아울'에서 공연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라원문화]
정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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