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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연구개발 총괄할 감염병특별위원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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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연구개발 총괄할 감염병특별위원회 만든다

2021.10.13 07:25
제18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18회 심의회의’를 개최하고 감염병특별위원회 신설 등의 내용을 포함한 ‘제3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추진전략(2022~2026)’을 심의·의결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공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18회 심의회의’를 개최하고 감염병특별위원회 신설 등의 내용을 포함한 ‘제3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추진전략(2022~2026)’을 심의·의결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공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감염병 관련 연구기관 간 연계 강화를 위해 특별위원회를 신설한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12일 제18회 심의회의를 열어 '제3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추진전략’을 심의 의결했다.

 

1~2차 추진전략을 통해 감염병 연구개발에 대한 양적 투자가 확대됐다면 이번 3차 전략에서는 투자 효율성 강화가 더욱 중요하다는 진단 아래 4대 추진전략과 13대 중점과제가 제시됐다. 

 

이날 공개된 추진전략에 따르면 먼저 국가 감염병 R&D 책임기반 강화를 위해 감염병특별위원회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감염병 연구개발 총괄·조정체계를 강화하고, 국립감염병연구소를 중심으로 감염병 연구기관 간 성과 지향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위기 시 방역 당국의 요청을 최우선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 규칙 마련한다는 것이다. 연구 인프라와 자원을 확충하고, 인재양성과 제도적 지원과 규제도 강화한다.

 

감염병 위기 극복 핵심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백신과 치료제의 국산화, 신개념 플랫폼 기술 확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미해결 감염병 치료제 개발에 대한 새로운 도전과 범용성 차세대 신기술 개발도 가속화할 예정이다.

 

감염병 연구 협력 생태계를 확대 전략도 추진된다. 국가 주도의 임상연구지원기반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인수 공통감염병과 항생제 내성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 연구를 강화한다. 전방위 미래 방역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신종 감염병 해외유입 차단을 위한 정보통신(ICT) 기반의 감시·예측을 강화했다.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신기술 기반 진단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염한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은 “국가 차원의 감염병 기술개발에 대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한 것은 의미가 있다”며 “코로나19 위기를 통해 경험한 시행착오를 좋은 밀알로 삼아 우리의 위기대응 능력을 더욱 끌어올리고, 감염병 대응 기술 확보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만들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기자문회의는 국가 과학기술 예산과 정책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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