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위 국감에 신동빈 롯데 회장 증인신청

전재욱 2021. 10. 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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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마트의 이른바 `삼겹살 갑질사건` 관련한 국정감사 증인으로 재신청됐다.

7일 산업자원통상부 주관으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등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경만 의원은 "신화라는 육가공 중견기업이 롯데마트에 제품을 납품하면서 비용 전가 등으로 겪은 삼겹살 갑질 사건으로 경영이 악화해 현재 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며 이같이 신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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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산자위 중기부 국감에서 김경만 의원 신청
이동주 의원, 장기환 쿠팡이츠 대표 증인 신청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마트의 이른바 `삼겹살 갑질사건` 관련한 국정감사 증인으로 재신청됐다.

7일 산업자원통상부 주관으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등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경만 의원은 “신화라는 육가공 중견기업이 롯데마트에 제품을 납품하면서 비용 전가 등으로 겪은 삼겹살 갑질 사건으로 경영이 악화해 현재 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며 이같이 신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김 의원은 “롯데가 신화와 협상에 응한다고 해서 신 회장을 증인에서 철회했는데 이후 응하지 않고 있어서 다시 증인으로 신청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 회장이 국감에 증인으로 소환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국감 증인은 개별 위원이 신청하고 여야가 합의해서 채택한다.

이른바 삽겹살 갑질 사건은 전북 완주의 육가공업체 신화가 2015년 롯데마트로부터 판촉비와 컨설팅·세절비용 등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롯데마트 불공정 행위를 인정하고 48억1700만원을 납품업체에 돌려주라는 조정을 결정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조정안을 거부한 롯데마트를 대상으로 실사를 거쳐 2019년 12월 과징금 408억2300만원을 부과했다. 롯데는 행정소송을 내어 다투고 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동주 의원은 음식 배달앱 쿠팡이츠의 장기환 대표를 종합국감에서 증인 신청했다. 쿠팡이츠 앱의 운영 과정에서 식당 등 가맹점주와 맺은 계약 등이 적절한지를 점검하려는 차원이다.

전재욱 (imf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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