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가면남 누구야"..'오징어 게임' 이정준, 25초 만에 안방 홀린 신예

심언경 기자 2021. 9. 30. 06: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예 이정준이 단 25초로 전 세계를 홀렸다.

이정준은 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3회 '우산을 쓴 남자'에 네모 가면을 쓴 게임 관리자 7번으로 출연했다.

극 중 이정준은 달고나 뽑기 게임의 결과를 인정하지 못하는 한 참가자의 살해 협박에 못 이겨 가면을 벗었다.

단번에 메가히트작으로 주목받게 된 이정준이 '오징어 게임'에서 보여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제공|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신예 이정준이 단 25초로 전 세계를 홀렸다.

이정준은 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3회 '우산을 쓴 남자'에 네모 가면을 쓴 게임 관리자 7번으로 출연했다.

극 중 이정준은 달고나 뽑기 게임의 결과를 인정하지 못하는 한 참가자의 살해 협박에 못 이겨 가면을 벗었다. 그러자 참가자는 그의 뒤통수를 향해 총구를 들이대며 "뒤로 돌아"라고 명령했다. 이에 이정준은 관리자 중 최초로 얼굴을 공개하게 됐다.

게임 관리자들은 모두 도형이 그려진 가면을 쓰고 정체를 철저히 감춰 공포감을 조성해왔다. 그러나 가면을 벗은 이정준은 극악무도한 살인 현장을 총괄한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앳된 외모의 소유자였다. 그의 얼굴을 본 참가자 역시 "너 같이 어린 놈이 왜 이렇게 된 거냐"며 놀랐다.

이어 참가자는 권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그리고 프론트맨(이병헌)이 곧바로 나타나 이정준을 총살했다. 침실 외 공간에서 가면을 절대 벗어서는 안 된다는 규칙을 어긴 탓이다. 그렇게 이정준은 '오징어 게임'에서 강렬하게 퇴장했다.

이정준이 가면을 벗고 얼굴을 드러낸 시간은 25초 남짓이다. 등장하자마자 사망한 것과 다름이 없는, 짧은 시간이다. 하지만 존재감만큼은 대단했다. 해당 회차를 본 시청자들은 이정준에게 '네모가면남'이라는 별명을 붙이며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상상 속 '무자비한 범죄자'와 정반대인 비주얼, 대사 없이도 오롯이 감정을 전달하는 눈빛 연기가 돋보였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미래를 기대해볼 만한 신예의 등장에 업계 관계자들도 주목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1999년생으로 올해 22세인 이정준은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에 재학 중이다.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 시즌2'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등에 출연했고, MBC 드라마 '카이로스'에서 어린 시절 김서진으로 분해 배우 신성록의 아역을 맡은 바 있다.

이처럼 이정준은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며 훤칠한 키와 훈훈한 외모는 물론, 안정적인 연기력을 입증해왔다. 이 가운데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오징어 게임'에서 신 스틸러로 활약하며 제대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이정준의 차기작은 올해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인 웹드라마 '일진에게 반했을 때'로 알려졌다. 단번에 메가히트작으로 주목받게 된 이정준이 '오징어 게임'에서 보여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출처|이정준 SNS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