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연모' 배수빈·이필모·이일화·손여은, 연기파 군단 완성
[스포츠경향]
‘연모’ 배수빈, 이필모, 백현주, 고규필, 이일화, 손여은이 명품 배우 군단을 완성했다.
드라마 ‘연모’ 제작진은 “배수빈, 이필모, 백현주, 고규필, 이일화, 손여은 등 이름만으로도 높은 연기력을 담보하는 명품 배우들의 합류로 ‘연모’의 든든한 라인업이 완성됐다. 각자의 자리에서 완벽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작품 곳곳을 빈틈없이 채울 이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역시 기대해 달라”고 28일 밝혔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1년 만에 사극에 출연하는 배수빈은 ‘정지운’(로운)의 아버지 ‘정석조’로 분한다. 그는 옳은 것이 늘 정답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현실주의자로, 철저하게 자신과 궤를 같이하는 세력을 위해 움직인다. 이어 이필모가 연기하는 ‘이휘’(박은빈)의 아버지 ‘혜종’은 자신만의 정치 신념으로 개혁적인 정치 행보를 보인다. 이 두 아버지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자기 뜻과 길이 너무나 확고해 자식들을 냉랭하게 대한다는 것. 휘와 지운에게 아버지란 늘 불편하고도 거리감이 느껴지는 어려운 존재다.
그렇게 가족에게도 기댈 수 없는 휘를 지키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김상궁’(백현주)과 ‘홍내관’(고규필)이다. 휘가 태어난 순간부터 모든 성장 과정을 지켜본 김상궁은 어머니와 다름없는 존재로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세심하게 신경 쓴다. 충직한 신하이자 친구이기도 한 홍내관 역시 하루가 다르게 살벌한 위기가 닥치는 궁에서 휘를 든든하게 보필한다.
7년 만의 사극 복귀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이일화는 극 중 왕실의 최고 어른인 ‘대왕대비’를 연기한다. 자애롭고 따뜻한 성품을 지닌 것 같지만, 궁에서 자신의 세력을 키웠을 정도로 내공을 품고 있다. 손여은은 휘의 계모이자 혜종의 계비인 ‘중전’ 역을 맡아 극적 갈등을 이끈다. 혜종이 휘를 차갑게 대하는 것이 곧 자신에 대한 사랑이라 믿어, 휘와는 적대적인 위치에 선다. 권력 암투의 중심에 있는 두 인물의 수 싸움 역시 ‘연모’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연모’는 다음 달 11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KBS 2TV에서 처음 방송된다.
이재은 기자 rheel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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