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곽상도가 아니라 미안해"..'오십억게임' 패러디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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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 곽병채(31)씨가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퇴직금 50억 원이 논란이 되자 자신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빗댄 해명을 내놓자 이를 조롱하는 패러디까지 등장했다.
지난 26일 곽씨는 화천대유에서 받은 퇴직금 50억 원에 대해 논란이 일자 그의 아버지 곽 의원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너무나 치밀하게 설계된 오징어 게임 속 말일 뿐입니다'라는 입장문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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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 곽병채(31)씨가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퇴직금 50억 원이 논란이 되자 자신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빗댄 해명을 내놓자 이를 조롱하는 패러디까지 등장했다.
2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십억 게임'이란 패러디 사진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포스터는 오징어 게임 드라마 포스터 속 글자를 절묘하게 바꿔 '오십억 게임'으로 읽히도록 한 것이다. '징' 글자에서 'ㅈ'에 있는 삼각형 모양만 살려 'ㅅ'으로 보이게 하고 받침 글자 'ㅇ'은 'ㅂ'으로 바꿨다. 또 '어'와 '게'는 '억'과 '게'로 동시에 읽히도록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승자는 곽상도 아들이었습니다", "아빠가 곽상도가 아니라 미안해", "나도 대리로 퇴직하고 50억 받을래", "곽상도 아들 게임 잘하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해당 포스터를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며 "오징어 게임 X, 오십억 게임 O"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26일 곽씨는 화천대유에서 받은 퇴직금 50억 원에 대해 논란이 일자 그의 아버지 곽 의원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너무나 치밀하게 설계된 오징어 게임 속 말일 뿐입니다'라는 입장문을 내놨다.
그는 "제가 입사한 시점에는 화천대유는 모든 세팅이 끝나 있었다. 돌이켜 보면 설계자 입장에서 저는 참 충실한 말이었다"며 "한번은 운전 중에, 또 한 번은 회사에서 쓰러져 회사 동료가 병원으로 이송하기도 했다. 일 열심히 하고, 인정받고, 몸 상해서 돈 많이 번 것"이라 해명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사건의 본질이 수천억 벌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설계의 문제입니까. 아니면 그 속에서 열심히 일한 한 개인의 문제입니까"라고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번 논란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로부터 곽씨가 50억 원의 퇴직금을 받은 것이 드러나며 시작됐다.
곽씨는 2015년 6월에 화천대유에 입사해 지난 3월 퇴사했다. 6년 근무했으며 퇴직 당시 직급은 대리였다. 경력과 직급, 근무 기간 중 받은 급여에 비해 터무니없는 액수라는 지적이다.
한편 논란이 일자 국민의힘은 이번 사안이 대선 정국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로 곽 의원의 탈당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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