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등극
황민국 기자 2021. 9. 21. 18:56
[스포츠경향]
김진(32·증평군청)이 ‘위더스제약 2021 추석장사씨름대회’서 백두장사 꽃가마에 올랐다.
김진은 21일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에서 서경진(창원시청)을 3-0으로 제압했다.
김진은 이번 우승으로 올해 5월 해남 대회와 6월 단오 대회에 이어 백두급 3연패를 달성하게 됐다. 개인 통산으로는 7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이자, 2017년 천하장사에 이어 통산 8번째 우승이다.
김진은 이날 결승전에서 생애 첫 장사 타이틀을 도전한 서경진을 상대로 노련미를 자랑했다. 그는 첫 판에서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기선을 제압한 뒤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도 내리 들배지기로 상대를 무너뜨리며 손쉽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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