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군인할인' 다음달 시행…정필모 "KT·LGU+ 동참해야"

LTE에서 5G까지 요금 할인 확대

방송/통신입력 :2021/09/21 13:36

현역 병사를 대상으로 한 휴대전화 요금 할인 범위가 기존 LTE에서 5G로 확대된다.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정필모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SK텔레콤이 5G를 포함한 모든 요금제(기존 LTE 군인요금제 제외)를 사용하는 병사들을 대상으로 20%의 요금할인 프로그램을 10월 초 출시 예정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통3사는 LTE 서비스를 이용하는 병사만을 대상으로 할인된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어 5G를 사용하는 장병들은 통신 요금 할인을 받지 못했다. 이번 결정으로 SK텔레콤을 이용하는 병사들은 서비스에 따른 차별 없이 요금할인을 받게 된다.

정필모 의원

정필모 의원은 “SK텔레콤에서 현역 병사를 대상으로 5G 서비스를 포함한 요금 할인을 시작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KT와 LGU+도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현역 장병들의 통신비 부담 완화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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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 의원은 지난 6월 16일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5G 군인 요금제를 출시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한 바 있다.

당시 정 의원은 “5G 가입자가 올해 4월 기준으로 1천500만 명을 넘어섰고, 특히 젊은 층 대부분이 5G 서비스에 가입하고 있지만, 5G 병사 전용 요금제가 없다”라며 “현역 병사들이 5G 서비스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임혜숙 장관은 “이통사와 논의하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