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대 "'펜트하우스3' 종영, 소중한 사람 떠나보내는 느낌" [일문일답]

김종은 기자 2021. 9. 13. 15: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영대가 일문일답을 통해 '펜트하우스3' 종영 소감을 전했다.

10일 종영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에서 주석훈 역을 연기한 김영대는 13일 소속사 아우터코리아를 통해 "한 캐릭터를 이렇게 길기 연기한 것이 처음이라 참 특별한 경험이다. 1년 반이라는 시간을 보내며 그 간의 희로애락을 함께 겪어 많은 정이 많이 들었다.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내는 듯한 느낌도 들어 시원섭섭하고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펜트하우스3, 김영대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김영대가 일문일답을 통해 '펜트하우스3' 종영 소감을 전했다.

10일 종영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에서 주석훈 역을 연기한 김영대는 13일 소속사 아우터코리아를 통해 "한 캐릭터를 이렇게 길기 연기한 것이 처음이라 참 특별한 경험이다. 1년 반이라는 시간을 보내며 그 간의 희로애락을 함께 겪어 많은 정이 많이 들었다.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내는 듯한 느낌도 들어 시원섭섭하고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선배님들과 긴 시간 호흡하며 연기자로서 책임감과 성실함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조금 더 성숙해지고 싶고 그런 자세로 임하며 한 작품, 한 작품 열심히 해서 좋은 기운 시청자 여러분께 전하고 싶다"고 전한 김영대는 "부족한 석훈이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 덕분에 그 친구가 선을 택하려 노력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애정을 가지고 임했고, 아직 채워야 할 것이 많은 저에게 많은 응원을 받게 해준 소중한 작품을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 작품 '별똥별'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하 김영대 일문일답 전문

Q. 펜트하우스 시리즈가 막을 내렸다. 주석훈으로서 오랜 기간 연기했는데 어떤 감정이 드는지?

한 캐릭터를 이렇게 길기 연기한 것이 처음이라 참 특별한 경험이다. 1년 반이라는 시간을 보내며 그 간의 희로애락을 함께 겪어 많은 정이 많이 들었다.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내는 듯한 느낌도 들어 시원섭섭하고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Q. 시즌을 거듭할수록 석훈이가 내적으로 많은 성장과 변화를 한 것 같다.

석훈이의 내적 성장은 주변의 인물들 덕분이었다. 로나를 만나 사랑하고 어머니인 수련을 존경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성장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선과 악 사이에서 선을 택하는 국면을 맞이한 것 역시 좋았다.

Q. 시즌3까지 통틀어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 있다면?

석경, 수련어머니와 석훈이가 펜트하우스 거실에서 지난 행복했던 시절을 회상하는 씬. 이전의 행복한 순간들이 계속 밀려와서 마음이 이상했다. 비극적인 죽음이 많았던 만큼 행복했던 순간들이 유독 귀하게 느껴진 순간이었다.

Q. '펜트하우스3' 시청자로서 가장 놀란 반전이 있다면?

수련 어머니가 절벽에서 스스로 죽음을 택한 장면. 대본 보다가 너무 놀랐다. 저는 후반으로 갈수록 심수련이라는 인물에 대해 석훈이가 느끼는 애정과 존경이 묻어나서 너무 좋았다. 석훈이의 감정에 많이 동화돼 있었기에 그 대목에 충격이 컸다.

Q. 선배, 동료 배우들과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마지막 촬영 당시 수고한 서로에게 격려해 주며 포옹해 주었던 순간. 뭉클하고 따뜻했다. 선배님들, 헤라키즈 친구들과 정이 많이 들었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작품에 임할 수 있었구나를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Q.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통해 배운 것이 있다면?

선배님들과 긴 시간 호흡하며 연기자로서 책임감과 성실함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조금 더 성숙해지고 싶고 그런 자세로 임하며 한 작품, 한 작품 열심히 해서 좋은 기운 시청자 여러분께 전하고 싶다.

Q. 시청자 여러분께 한 마디

그동안 '펜트하우스'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석훈이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 덕분에 그 친구가 선을 택하려 노력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애정을 가지고 임했고, 아직 채워야 할 것이 많은 저에게 많은 응원을 받게 해준 소중한 작품을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 작품 '별똥별'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아우터코리아]

김영대 | 펜트하우스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