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미션 도중 하차 발생…"얼마나 힘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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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지원자 중 한 명이 중도 하차했다.

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 '제주 금악마을' 4편이 공개됐다.

이날 세 번째 미션으로 결정될 최종 4팀은 제주 금악마을에서 창업의 기회를 얻게 된다. 백종원은 흑돼지를 이용한 라면, 김밥, 반미, 만두 등을 내어주며 그의 레시피를 구현하는 숙제를 내줬다.

본격적인 미션 대결에 앞서 한 달간의 연습 기간이 주어진 가운데 한 참가자가 '골목식당' 제작진에게 중도 하차 의사를 밝혔다. 이어 "여기서 그만둬야 할 것 같다. 원래 힘들다고 생각했다"는 녹취록이 공개돼 궁금증을 낳았다.

30일 후 한 자리에 다시 모인 참가자들. MC 김성주가 대결 시작 전 "하차하고 싶으신 분은 손을 들어달라"고 말하자, 2번 참가자 류익하가 손을 들었다.

그는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그러고 싶다"고 전했다. 류익하는 지난 1, 2차 미션에서 최하위 점수를 기록했지만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웃음을 잃지 않았던 지원자다.

이에 현장 분위기는 싸늘해졌고 류익하는 다른 참가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참가자들은 아쉬워하며 "얼마나 힘들었을까"라고 그를 걱정했다.

한편 인터뷰에서 참가자 류익하는 "순위 때문은 아니다. 회사 생활이랑 병행하다 보니 회사 쪽에 눈치도 보이고 퇴사하고 방송할 때까지 생활비를 감당할 자신이 없더라. 후회하는 것도 저의 몫이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화면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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