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윤·은가은·별사랑, 거짓말로 덮으려 한 방역수칙 위반 [ST이슈]

최혜진 기자 2021. 9. 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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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을 덮기 위해 거짓 해명까지 했던 트로트 가수 홍지윤, 은가은, 별사랑이 결국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홍지윤, 은가은, 별사랑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린브랜딩 측은 8일 스포츠투데이에 "홍지윤, 은가은, 별사랑이 최근 방역수칙을 어겼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바로 사실 확인을 한 결과 은가은의 자택에서 홍지윤과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스케줄을 마친 별사랑이 잠깐 방문하면서 의도치 않게 세 명이 모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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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윤 은가은 별사랑 / 사진=린브랜딩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을 덮기 위해 거짓 해명까지 했던 트로트 가수 홍지윤, 은가은, 별사랑이 결국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홍지윤은 8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은) 가은 언니 생일 축하해"라며 은가은, 별사랑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난달 19일 은가은의 생일을 맞아 한 자리에 모인 홍지윤, 은가은, 별사랑의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이로부터 방역수칙 위반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서울과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3명 이상 모임이 금지된 시기였기 때문.

방역수칙 위반 논란이 불거지자 홍지윤은 상황 수습에 나섰다. 그는 "저녁 6시 이전에 찍었다"는 글을 급히 추가하며 해명했다.

그러나 거짓 해명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일 홍지윤은 TV조선 교양프로그램 '내 사랑 투유' 녹화가 있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내 사랑 투유' 녹화 시간과 홍지윤이 설명한 '저녁 6시'가 겹친다고 지적했다.

방역수칙 위반에 거짓 해명 논란까지 더해지자 홍지윤은 문제가 된 게시물을 삭제했고, 일부 누리꾼은 관할 구청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후 관할 구청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과태료를 세 사람에게 부과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방역수칙 위반 사실이 확인됨과 동시에 홍지윤의 거짓말이 그대로 들통나게 된 셈.

홍지윤 은가은 별사랑 / 사진=홍지윤 SNS


논란 후 무거운 침묵을 지켜왔던 세 사람은 과태료 부과 소식이 전해지자 뒤늦게야 소속사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홍지윤, 은가은, 별사랑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린브랜딩 측은 8일 스포츠투데이에 "홍지윤, 은가은, 별사랑이 최근 방역수칙을 어겼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바로 사실 확인을 한 결과 은가은의 자택에서 홍지윤과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스케줄을 마친 별사랑이 잠깐 방문하면서 의도치 않게 세 명이 모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려 아티스트 관리 책임을 가진 소속사로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아티스트들 역시 잘못된 상황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잠시나마 함께 시간을 보낸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성원해 주신 분들께 실망감을 드려 죄송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홍지윤, 은가은, 별사랑은 사회의 본보기가 돼야 할 공인이다. 그러나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거짓으로 이를 덮으려는 모습을 보이며 대중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과연 세 사람이 개선된 모습으로 대중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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