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기' 양현민, 너무 재밌어..감칠맛 더한 '유연한 연기 변주'

최이정 2021. 9. 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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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양현민이 유연한 연기 변주로 극의 활력을 더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에서는 홍천기(김유정 분)를 쫓는 정쇤내(양현민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 가운데 정쇤내는 행방이 묘연한 홍천기를 찾지 못하자 분노했다.

뿐만 아니라 정쇤내는 패거리 중 하나가 홍천기의 아버지를 잡아 오겠다고 하자 버럭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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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양현민이 유연한 연기 변주로 극의 활력을 더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에서는 홍천기(김유정 분)를 쫓는 정쇤내(양현민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정쇤내는 모작을 진품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죄로 포도청에 끌려갔었다.

이 가운데 정쇤내는 행방이 묘연한 홍천기를 찾지 못하자 분노했다. 게다가 일행을 달달 볶던 정쇤내는 일월성(안효섭 분)까지 사라졌다는 말에 핑계라 단정 지으며 일말의 의심조차 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정쇤내는 패거리 중 하나가 홍천기의 아버지를 잡아 오겠다고 하자 버럭 화를 냈다. 또한, 노인과 아이는 건들지 않는다며 자신의 신조를 강력하게 피력해 웃음 짓게 했다.

그런가 하면 정쇤내는 무영(송원석 분)이 포도청에 다녀온 것에 대해 묻자 자신의 억울함을 어필했다. 무엇보다 작은 오해라며 손사래를 치는 정쇤내의 모습에는 노심초사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이처럼 양현민은 적재적소에 웃음과 재미를 불어넣으며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홍천기를 향한 적대감을 보이다가도 개인의 신념을 내비치는 캐릭터의 면면을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더불어 양현민은 눈빛과 목소리, 대사 톤 등 상황마다 다른 표현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한편 ‘홍천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nyc@osen.co.kr

[사진] '홍천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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