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윤종훈, 최고의 복수로 떠났다..처연한 '사망 엔딩'

장진리 기자 2021. 9. 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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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윤종훈이 최고의 복수를 하며 퇴장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하윤철(윤종훈)은 혼수상태에서 깨어났지만 천소진(김소연)과 몸싸움 끝에 건물에서 추락하며 끝내 사망했다.

특히 하윤철은 모든 것을 가졌음에도 결핍으로 비뚤어진 천서진에게 '네가 아닌 윤희를 사랑했다'는 고백을 남기는 것으로 처연하고 잔인한 복수를 남긴 채 떠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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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트하우스3' 윤종훈. 출처| SBS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펜트하우스’ 윤종훈이 최고의 복수를 하며 퇴장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하윤철(윤종훈)은 혼수상태에서 깨어났지만 천소진(김소연)과 몸싸움 끝에 건물에서 추락하며 끝내 사망했다.

이날 하윤철은 죽지 말라며 절규하는 천서진을 향해 “이제 갈게. 단 한 번도 너 잊은 적 없어. 사랑했다. 윤희야”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오윤희(유진)와 일생의 라이벌 관계인 천서진에게는 가장 잔인한 복수를 하고 떠난 셈이었다. 하윤철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천서진은 그의 마지막 한 마디에 또 다시 싸늘하게 변했다.

오윤희과 천서진, 두 여자 사이에서 일생을 불행하게 살았던 하윤철은 마지막 순간까지 파란만장했다. 특히 또 다른 딸 배로나(김현수)와 작별신에서는 실명이 된 사실을 숨기려 애써 연기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자신의 아내 천서진이 첫사랑 오윤희를 죽인 죄를 온전히 홀로 감당하며 그 죗값을 씻으려 고군분투하는 모습도 처연했다는 시청자들의 평가가 이어졌다.

특히 하윤철은 모든 것을 가졌음에도 결핍으로 비뚤어진 천서진에게 ‘네가 아닌 윤희를 사랑했다’는 고백을 남기는 것으로 처연하고 잔인한 복수를 남긴 채 떠나 눈길을 끌었다.

윤종훈은 혼신을 다한 열연으로 비극적 서사로 가득한 하윤철의 마지막 순간을 그려냈다. 초점을 잃은 듯한 섬세한 동공 연기, 사무치는 감정신들로 시청자들의 완벽한 몰입을 도왔다.

‘펜트하우스3’는 오는 10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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