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 전도연 "사실 무겁고 어두운 이야기는 피하려고 했다"

고재완 2021. 9. 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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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고 어두운 이야기 피하려 했다. 대본 처음 읽고 많이 울었다."

전도연은 "내 작품 선택의 기준은 항상 대본이다. 그동안 많이 해와서 무겁고 어두운 이야기를 피해보고자 기다렸는데 쉽지는 않았다"며 "이번 작품은 빛을 찾아가고자하는 이야기라 선택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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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사진=넷플릭스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무겁고 어두운 이야기 피하려 했다. 대본 처음 읽고 많이 울었다."

배우 전도연이 2일 온라인 중계한 JTBC 새 토일드라마 '인간실격'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전도연은 "내 작품 선택의 기준은 항상 대본이다. 그동안 많이 해와서 무겁고 어두운 이야기를 피해보고자 기다렸는데 쉽지는 않았다"며 "이번 작품은 빛을 찾아가고자하는 이야기라 선택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대본을 읽었을 때 굉장히 많이 울었다. 아무것도 되지 못한 부정 캐릭터에 감정이 많이 이입됐다"며 "'어떻게 전도연이 부정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나'라는 질문도 많이 받았는데 나도 배우가 아닌 사람으로 아직 실패도 있고 부족하다"고 말했다.

'굿와이프' 이후 5년만에 안방극장 컴백이다. 그는 "긴장되고 떨린다. 많이 부담이 된다"며 "주변에서 하는 드라마를 더 많이 돌아보게 되고 하나하나 더 따지게 된다. 계속 신경이 많이 쓰인다"면서도 "벼랑 끝에 서있고 죽음과 맞닿아있는 부정이라고 생각했는데 강재를 만나면서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보기 시작하고 작지만 빛을 찾아가는 설렘이 큰 힘이 됐었던 것같다"고 말했다.

상대 배역인 류준열의 강재 캐릭터에 대해서는 "강재의 매력의 따뜻함인 것 같다. 벼랑 끝에 서있는 것 같지만 그런 자신보다 누군가를 먼저 생각하고 배려해주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간실격'은 인생의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빛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 '부정'과 아무것도 못될 것 같은 자신이 두려워진 청춘 끝자락의 남자 '강재', 격렬한 어둠 앞에서 마주한 두 남녀가 그리는 치유와 공감의 서사를 밀도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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