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사이클 이경화, 첫 대회서 14위.."완주해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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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 = 패럴림픽에 첫 출전한 사이클대표팀 이경화(49.경남.
이경화는 1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지국제스피드웨이와 그 일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도로사이클 여자 개인도로 결선(H1-4)에서 1시간15분28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경화는 "운동하며 긍정의 힘이 생겼다. 덕분에 사회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었다. 나를 찾는 길인 것 같아 더 행복하다. 사이클을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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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도 최선을 다한다" 흐뭇한 소감
(도쿄=뉴스1) 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 = 패럴림픽에 첫 출전한 사이클대표팀 이경화(49.경남.스포츠등급 H3)가 입상에는 실패했으나 완주만으로도 벅찬 뿌듯함을 표했다.
이경화는 1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지국제스피드웨이와 그 일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도로사이클 여자 개인도로 결선(H1-4)에서 1시간15분28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패럴림픽 첫 출전이었는데 당당히 완주하며 전체 16명중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화는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밝은 표정으로 "꼴찌도 최선을 다한다"며 응원과 격려를 부탁했다.
경기 후 이경화는 "경기를 앞두고 너무 가슴이 설렜다. 티는 안냈지만 밤새 두근두근했다. 그러나 경기에 임하니 두근거림이 사라지더라. 기쁨으로 경기를 끝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완주해서 너무 행복하다"는 이경화는 늦깎이 선수다. 유년 시절 소아마비로 장애를 얻었고, 지난 2018년 7월 사이클을 시작했다. 그 전엔 운동 경험이 없다.
이경화는 "운동하며 긍정의 힘이 생겼다. 덕분에 사회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었다. 나를 찾는 길인 것 같아 더 행복하다. 사이클을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경화는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박수 받았다. 여자개인도로 결선에서 10위로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은메달리스트 이도연(49·전북·H4)은 "이경화는 정말 멋진 선수"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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