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6일부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접수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1 11:19

수정 2021.09.01 11:19

[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도 오는 6일부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1일 시에 따르면 부산지역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은 총 280만여명으로 예산 규모는 총 7262억원에 달한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가구소득 하위 80%를 선별하되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는 특례 기준을 적용해 1인당 25만원씩 지급된다.

지급 대상 여부는 국민비서 홈페이지나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등 모바일 앱에서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신청하면 9월 5일부터 안내될 예정이다. 9월 6일부터는 직접 카드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등 온라인이나 주민센터 또는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를 직접 방문하면 조회할 수 있다.

시는 신속하고 편리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전망을 확보하고 소비 활성화 등 위축된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부산지역화폐 동백전 △선불카드 중에서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 조회와 지급수단별 신청에는 요일제가 적용된다. 출생연도 끝자리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 신청할 수 있으며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온라인에서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부산지역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절차
유형 카드사 신청(신용·체크카드) 지자체 신청(동백전·선불카드)
온라인 오프라인 온라인(동백전) 오프라인(선불카드)
기간 9.6.(월)~10.29.(금)
절차 카드사 홈페이지(또는 앱) 접속 카드와 연계된 은행창구 방문 동백전 신청 전용 홈페이지(또는 앱) 접속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 방문
신청서 입력 신청서 작성 신청서 입력 신청서 작성 시 지급수단 선택
(카드사) 신청 접수 (은행) 신청서 접수 (동백전) 신청서 접수 (주민센터) 신청서 접수
(카드사) 사용 승인 및 충전 알림 (은행) 사용승인 및 충전 알림 (동백전) 사용승인 및 충전 알림(문자) (주민센터) 즉시수령 또는 부족 시 지급준비 알림
주민센터 방문수령
(부산시)

신용·체크카드 충전은 6일부터 소지하고 있는 신용·체크카드사의 홈페이지, 앱, 콜센터, ARS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13일부터는 해당 은행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대상자(성인) 본인이 ‘본인 명의’로만 신청 가능하며 미성년 자녀의 경우 동일 주소지 세대주 명의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다음날 충전이 완료된다.

동백전도 6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동백전 신청 전용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 캐시백은 지급되지 않는다. 동백전은 신청 후 3일 이내 지급형 포인트(정책수당)로 지급된다.

선불카드는 13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오프라인 신청을 받는다. 개인 신청이 원칙이나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대리 신청은 위임장과 위임자 및 대리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시는 신청 즉시 현장에서 선불카드를 지급할 계획이나 카드 수급 일정에 따라 부득이하게 즉시 수령이 불가한 경우에는 별도로 수령일을 지정해 안내할 예정이다.

고령, 장애인 등 1인 가구 중 거동이 불편한 자는 거주지 주민센터로 신청 시 담당자가 직접 찾아가는 방문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사용지역과 사용업종, 사용 기한에 제한을 받는다. 사용지역은 부산 시내로 한정되며 사용처는 동백전 사용처와 동일하다.
사행산업이나 중소기업이 아닌 기업, 부산시 조례로 제외한 업종은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이며 잔액은 환불되지 않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시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부산형 긴급복지지원을 비롯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코로나19로 피해를 겪었음에도 법과 제도적 지원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시민에게 힘이 되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