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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국산 백신 개발 SK바사에 대조백신 무상 공급

AZ-SK바사, 백신 기술이전·생산 협력 이어 파트너십 재확인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2021-08-31 17:35 송고 | 2021-08-31 21:09 최종수정
아스트라제네카 대조백신 전달식 행사모습. (왼쪽부터)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조 펑 아스트라제네카 아시아지역 총괄 대표(화면 중앙),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장 (사진제공=한국아스트라제네카) © 뉴스1
아스트라제네카 대조백신 전달식 행사모습. (왼쪽부터)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조 펑 아스트라제네카 아시아지역 총괄 대표(화면 중앙),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장 (사진제공=한국아스트라제네카) © 뉴스1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 자사 코로나19 백신을 대조임상 연구 목적으로 무상 제공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3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SK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술이전 및 생산협력에 이어,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을 탄생시키기 위해 다시 한번 3자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게 된 것을 기념하는 대조백신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등이 참석했고, 조 펑 아스트라제네카 아시아지역 총괄 대표 등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전 세계적인 팬데믹 위기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공익적 목적으로 자사 코로나19 백신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조 펑 아스트라제네카 아시아지역 총괄 대표는 "올해 상반기 중 코백스 퍼실리티에 공급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대부분이 한국에서 생산되었을 정도로 한국과의 협력은 우리에게도 중요하고 의미가 크다"며 "지난 6월 영국 G7에서 논의된 것과 같이, 아스트라제네카와 한국 정부 및 업계와의 협력이 앞으로 더 많은 치료영역으로 확대되고, 나아가 전 세계의 환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장은 "이번 대조백신 제공을 통해 코로나19으로 인한 질병의 위협으로부터 더 많은 생명을 구하고, 나아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세계적 수준으로 발돋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했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전달식에서 "2021년 말 백신 임상 완료, 2022년 상반기 국산 백신 상용화를 목표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국산 백신을 신속하게 개발하기 위해 앞으로 실시되는 임상 3상에 대하여 범정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지난 2월 10일 국내 최초로 승인된 코로나19 예방 백신이다. 현재 국내 도입된 코로나19 백신 중 가장 많은 인구가 접종을 완료했다.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대조백신을 공급받게 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0일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 임상3상의 첫 피험자 투여를 마쳤다. 향후 국내 14개 기관과 유럽, 동남아 등 해외 기관에서 만 18세 이상의 국내외 성인 4000여명을 대상으로 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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