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달리와 감자탕' 이어 '검은 태양' 출연

김진석 2021. 8. 3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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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배우 황희가 하반기 기대작 '검은 태양'에 출연한다.

황희는 오는 9월 첫방송되는 MBC 드라마 '검은 태양'에서 국정원 요원 오경석을 연기한다.

극중 남궁민을 동경해 흑양팀에 자원했지만 1년 전 작전 수행 중에 실종된 이후 처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된 인물이다. 베일에 싸여진 그 날의 진실을 간직한 채 희생당한 인물로 남궁민·박하선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는 중요한 캐릭터. 황희는 책임감 강한 국정원 요원으로 변신한다.

'검은 태양'은 박석호 작가의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으로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황희는 KBS 2TV '달리와 감자탕' 주원탁으로도 시청자들과 만남을 앞두고 있다. 극중 무뚝뚝하고 우직한 성격의 강력계 형사지만 유일하게 박규영 앞에서만 고분고분 순둥순둥해지는 인물. 일명 '달리 바라기'로 불릴 만큼 달리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한다.

연속으로 두 편의 드라마를 통해 안방 극장에 돌아오게 된 황희는 "'검은 태양'은 대본부터 숨막힐 정도로 강렬하고 뜨거웠다. 이런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고 설렌다. 감독님을 필두로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의 어마어마한 열의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연기하고 있다"며 "'달리와 감자탕'은 편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스트레스를 날려 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는 중이다. 두 작품을 통해 나의 서로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드라마 자체에 몰입 해서 즐겁게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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