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리지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왜 영입하려 줄서지 않는 거야"

유지선 기자 2021. 8. 3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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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다니엘 스터리지가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의 팬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손흥민을 향한 빅 클럽들의 미적지근한 반응을 의아해했다.

영국 'HITC'는 30일(이하 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했던 스터리지가 손흥민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명으로 꼽았다"면서 "스터리지는 손흥민이 여전히 토트넘에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했다"라며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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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다니엘 스터리지가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의 팬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손흥민을 향한 빅 클럽들의 미적지근한 반응을 의아해했다.


영국 'HITC'는 30일(이하 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했던 스터리지가 손흥민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명으로 꼽았다"면서 "스터리지는 손흥민이 여전히 토트넘에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했다"라며 보도했다.


스터리지는 30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손흥민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명이다. 그는 모든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는 선수"라면서 "나는 손흥민이 월드클래스라고 생각한다. 마땅히 누려야 할 공로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다른 클럽들이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줄서지 않고 있는 현 상황은 충격적이다"라며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자신의 커리어를 통틀어 최고의 시간을 보냈던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EPL 개막전에서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을 승리로 이끌었고, 지난 주말에는 왓포드를 상대로 날카로운 발끝을 뽐내며 자신의 EPL 200번째 경기에서 보란 듯이 결승골까지 터뜨렸다.


일각에서는 손흥민도 이적을 추진했던 해리 케인처럼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할 때가 왔다고 주장했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선 빅 클럽 이적이 필수이며, 맹활약하며 주목받고 있는 지금이 적기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과 오는 2025년까지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HITC'도 "손흥민 영입을 위해 타 팀들이 줄서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손흥민이 지난 7월 토트넘과 2025년까지 재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라며 스터리지가 제기한 의문에 답했다.


이어 'HITC'는 "스터리지가 손흥민을 공개적으로 칭찬하는 것은 보기 좋은 모습이다. 손흥민은 그럴 자격이 충분하다. 토트넘에서 항상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발전해가고 있다. 중요한 득점도 자주 터뜨린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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