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의 변신과 도전..진주 같이 특별한 신보 '4U : OUTSIDE'(종합)

이남경 2021. 8. 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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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BTOB) ‘4U : OUTSIDE’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비투비(BTOB)가 진주 같은 꿈과 공감의 신보 ‘OUTSIDE’로 힐링을 선사한다.

30일 오후 비투비 스페셜 앨범 ‘4U : OUTSIDE’(이하 ‘OUTSID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비투비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프니엘이 참석해 신보에 대한 유쾌하고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이민혁은 “최근에 ‘복면가왕’에서 파인애플 가면으로 출연한 적 있다. 굉장한 실력파의 아티스트 같았다고 소문이 자자했다고 한다”라며 “컴백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지만, 틈틈이 개인 작업을 하고 있다. 언제나 영감을 받을 때마다 노래 작업을 하면서 ‘비투비에게 어울리겠다. 나와 어울리겠다’라고 생각하며 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공개했다.

컴백과 관련해 서은광은 “너무 설렌다. 평소와 또 다르다. ‘킹덤’이라는 프로그램을 쭉 하고 나서 사랑과 관심을 받은 다음에 나온 앨범이고, 책임감과 나름대로 변신과 도전이 있는 앨범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설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탈색도 오랜만에 했다. 8시간 정도 숍에 있고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비투비(BTOB) ‘Outsider’ 컴백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이번 비투비의 타이틀곡 ‘Outsider(아웃사이더)’는 Neo Funk/Neo Soul 장르의 곡이다. 현실적인 고민과 걱정을 타파하자는 메시지를 전해 일상에 지친 모든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또한 신보에서 6곡 중 3곡에 참여한 이민혁은 “이번 앨범 참여율이 평상시보다 높다. 그만한 책임감도 느끼고, 감사함과 동시에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열정도 높아졌다”라고 밝혔다.

그는 가장 마음에 드는 곡으로 ‘DREAMER(드리머)’를 꼽았다. 이민혁은 “안 예쁜 곡이 없는데 지금 내 심경으로서는, 현재 내 감정으로는 ‘DREAMER’의 처음 마스터를 들은 날 울컥했다. 울컥하면서도 내 모습이 웃겼다. 가사와 함께 들으신다면 울컥하시는 분들이 계시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반면 이민혁과 함께 곡 작업에 참여한 프니엘은 “본인의 기분에 따라 다 바뀔 거다”라고 신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웃사이더’ 뮤직비디오의 신스틸러로는 이창섭이 꼽혔다. 1위로 꼽힌 이창섭은 “왜요?”라고 당황했다. 서은광은 “이창섭이 스타트를 잘 끊어줬다고 생각한다. 유쾌하면서 진지할 수 있는 극에 신스틸러로 자리잡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민혁은 “이창섭이 연기한 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역할이라 인상깊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뮤직비디오 에피소드들도 공개됐다. 이창섭은 “뮤직비디오 찍을 때 타임테이블이 있는데 맨 끝에 있더라. 꼭두새벽. 아침부터 시작해서 맨 마지막에 내 장면이 있더라.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삶에 찌든 어떤 사람을 표현하기에 좋아서 감독님이 맨 뒤에 두셨나 했다. 정말 자연스럽게 찌든 연기가 나왔다”라고 털어놨다. 올 크로마키 촬영을 하게된 이민혁은 “뒤에 뭐가 나올지 상상만으로 해야 했다. 이런 경험이 많지 않아서 쉽지 않았다. ‘어떤 분위기에 그런 걸 해야 하지?’ 했다. 오마주한 영화를 떠올리며 멋진 척하면서 했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이번 신보 ‘OUTSIDE’와 관련해 이민혁은 “일방적인 아웃사이더와 다른 걸로 표현해 이 앨범의 키워드는 ‘아웃사이더’이다”라고 표현했다. 서은광은 “진주”라고 비유했다. 그는 “진주가 굉장히 특별하지 않냐. 수많은 해산물에서 나온다. 갑각류인가. 수많은 해산물 중에 진주라는 보석 얼마나 특별하냐. ‘아웃사이더’를 들어보면 특별하다는 걸 느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신보의 감상 포인트도 짚었다. 이창섭은 “우리 앨범 자체가 정말로 같은 색깔이 없다. 날씨, 마음 상태 등에 바뀔 거다. 골라 들으면 될 거다”라고 강조했다. 이민혁은 신보를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 세개로 ‘꿈’ ‘힐링’ ‘공감’을, 서은광은 ‘민혁’ ‘창섭’ ‘프니’라고 분석했다.

관능섹시 콘셉트와 잘 어울리는 멤버를 꼽는 시간도 가졌다. 이창섭은 “서은광이 올빽머리를 하면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얼굴을 봤다”라고 답하며 “이번 앨범의 최대 수혜자가 아닐까. 새로운 시도였는데 잘 어울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서은광은 직접 섹시 포즈를 취하며 관능 섹시미를 어필했다.

‘믿듣비(믿고 듣는 비투비)’에 이어 이창섭은 “비주얼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고 희망했다. 최종적으로 비투비는 “‘믿보듣비’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Mnet 예능프로그램 ‘킹덤:레전더리 워’(이하 ‘킹덤’) 이후 낸 앨범인 만큼 이창섭은 “‘킹덤’을 통해 비투비가 스펙트럼이 넓고, 넓어졌구나를 경험할 수 있ᄋᅠᆻ다. 이번 앨범에서 보컬만 강화된 그룹이 아니라 무대를 함에 있어서도 프로같은 그런 느낌을 이번에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내년 10주년을 앞둔 비투비는 간절하게 바라는 희망을 고백했다. 이창섭은 “10주년 콘서트. 이것만 기다리고 있다”라며 “이때 10주년 콘서트를 하게 되는 날 꼭. 코로나19에서 해방이 돼서 꼭 얼굴을 보고 마이크를 주고 받으며 다함께 노래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본다”라고 밝혔다. 서은광 역시 “10주년에 완전체로 모여서 좋은 시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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