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0경기 출전을 자축했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EPL 3라운드에서 토트넘이 왓퍼드에 1-0으로 승리했다. 3연승에 성공한 토트넘은 리그 1위로 올라섰다.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의 EPL 200번째 출전 경기였다. 첫 시즌 28경기 출전에 그쳤던 손흥민은 두 번째 시즌부터 출장 횟수가 늘어나 지난 시즌까지 5년 연속 30경기 이상 그라운드를 밟았다. 197경기로 지난 시즌을 마쳤는데, 올 시즌 첫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하며 2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오른쪽 공격수 자리에서 200번째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리그 2호 득점포를 기록했다. 전반 42분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에서 프리킥을 얻어내자 손흥민이 키커로 나섰다. 골문 앞을 향해 낮게 공을 전달했는데, 공이 골키퍼 앞에서 한번 튀며 골대로 들어갔다.
손흥민이 200경기 동안 넣은 72번째 득점이었다. 손흥민은 첫 번째 시즌을 4골로 마친 뒤 5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리며 팀의 주요 득점원으로 발돋움했다. 17골을 기록했던 지난 시즌까지 70회 골망을 흔들었는데, 올 시즌 개막 라운드에서 맨체스터시티에 71호 골을 넣은 뒤 2경기 만에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통산 도움 횟수는 39도움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출전한 200경기에서 114번째 승리(39무 47패)를 챙겼다. 그 중에서도 이날 승리는 그 의미가 특히 남달랐다. 구단 역사상 최초로 개막 이후 첫 3경기를 모두 무실점 승리로 마무리하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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