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내 대학 한정 '미래 철도 기술 연구 과제' 공모

3년간 총 24억원…채용 시 연구참여 인센티브 부여

본문 이미지 -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미래 철도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정부와 산업, 학교, 연구기관이 하나로 뭉쳤다.

29일 국토교통부는 미래 철도를 이끌 젊은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연·관 업무협약(MOU) 이행의 첫 번째 단계로 시범 연구과제를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모한 연구과제는 △3D 기반 전차선로 자재관리 모델링 기술개발(국가철도공단, 9억, 36개월) △철도성토 노반부의 표면배수피해 보강공법개발(국가철도공단, 9억, 36개월) △인공지능을 적용한 자율주행 점검로봇 시스템 연구개발(한국철도공사, 6억, 24개월) 등 총 3건이다.

이번 연구과제 공모는 국내 대학의 철도인력 양성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대학의 주도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참여 대상을 국내 대학으로 한정(한국철도공사)하거나, 대학이 참여한 경우 가점을 부여(국가철도공단)하기로 했다.

연구과제 공고 기간은 다음 달 24일까지다. 1차 서류평가 후 연구계획 평가발표회(10월 8일 예정)를 거쳐 참여대학 등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이번 연구과제 공모가 후속 연구로 이어지는 성과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위촉연구원 채용 시 본 연구과제 참여경력을 면접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연구과제 참여연구원이 채용 규정 상 결격사유가 없고 채용요건과 부합되는 경우, 서류전형을 면제할 계획이다.

김복환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이번 연구과제에 참여한 인재들이 철도업계에서 후속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일궈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젊은 연구자들이 대학에서 철도를 연구하도록 보다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지난달 2일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현대로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은 철도 분야 미래 연구개발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기반의 미래 철도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정부와 철도업계가 힘을 모아 창의인재 육성을 지원하기로 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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