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이경규 개물림 사고..제작진 "안전 굉장히 중시"

마아라 기자 2021. 8. 24. 19: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그맨 출신 방송인 이경규가 KBS2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 촬영 중 비글에게 손을 물리는 사고를 당한 가운데,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개훌륭'에서는 문제견 비글 '마루'를 만나는 이경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개훌륭'에서는 여러 차례 반려견 교육 중 물림 사고가 발생하는 장면이 공개된 바 있어 출연자들의 안전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그맨 이경규 /사진=김휘선 기자

개그맨 출신 방송인 이경규가 KBS2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 촬영 중 비글에게 손을 물리는 사고를 당한 가운데,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개훌륭'에서는 문제견 비글 '마루'를 만나는 이경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마루는 시도때도 없이 보호자 가족을 공격했다. 실제로 물어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이경규는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물건 집착 테스트를 진행했다. 걸레를 활용한 노즈 워크를 하는 등 물건에 대한 관심을 보이면 간식으로 그 관심을 옮겨오는 식이었다.

그러던 중 마루는 소파 위 간식이 잔뜩 든 봉투를 발견했다. 그리고는 갑자기 이를 지켜보던 이경규의 손을 물었다. 이경규는 놀라며 크게 비명을 질렀다. 그는 "괜찮다"며 주변을 안정시켰으나 손등에는 선명한 상처가 남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장면에서는 화면 상단에 '규 제자, 아픔을 통해 배우다'는 자막이 삽입됐다. 이경규는 상처를 소독하는 치료를 받았다.

방송 직후 일부 시청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개물림 사고를 미화했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앞서 '개훌륭'에서는 여러 차례 반려견 교육 중 물림 사고가 발생하는 장면이 공개된 바 있어 출연자들의 안전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개훌륭' 연출을 맡은 이동훈 KBS PD는 논란이 지속되자 24일 언론을 통해 "'개훌륭'은 언제든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안전을 굉장히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에 모두 담지 못할 뿐, 물림 사고 등이 있는 경우 응급조치나 사후처리를 하고 있다"며 "(개물림 사고는) 정말 위험한 일이고 충분히 훈련 등을 통해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방송에서 필요 이상의 공포를 조장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현장 상황을 착실히 담았다"고 해당 장면을 삽입한 이유를 전했다.

이경규의 물림 사고 이후 강형욱 훈련사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강형욱은 "(반려견이) 만약 입질을 한다면 가차 없이 '노'라고 외쳐야 한다. 집착하는 물건을 물지 않았을 때는 간식을 보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내연녀 정리할테니 3억 달라"는 남편…돈 주니 태도 싹 바꿨다"90세까지 살면 1억" 각서도 썼는데...80대 내연남 숨지게 한 50대 女"NCT 루카스는 남자 꽃뱀…가스라이팅 당했다" 전 여친 폭로'개훌륭' 이경규, 촬영 중 폭력견 비글에 물려 '비명'…"나오며 욕""망신 당해라" 성폭행 당했다고 거짓말한 50대女의 최후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