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응원에 힘" 권은비, 솔로 제2막의 '문' 열다(종합)

고승아 기자 2021. 8. 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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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권은비가 아이즈원이 아닌, 솔로 가수로 처음 도약하고 새로운 '문'을 연다.

권은비는 24일 오후 4시 첫 번째 미니앨범 '오픈'(OPE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2018년 엠넷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듀스48'로 데뷔에 성공, 지난 2년6개월 간 아이즈원 멤버로 활동해온 권은비는 올 4월 그룹 활동을 마무리 지은 뒤 4개월 만에 솔로로 데뷔한다.

아이즈원 멤버 가운데 가장 처음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권은비는 이날 "솔로 데뷔는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고 굉장히 떨린다"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색깔을 보여드리고 새로운 공간을 보여드린다는 의미를 전하려고 한다"고 인사했다.

권은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이번 미니 1집 '오픈'은 권은비가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자기 자신을 열기 위한 앨범이다. 그는 지금의 권은비를 가장 잘 보여주기 위해 고민하며 앨범 기획 초기 단계에서부터 적극 참여, 팝댄스와 어쿠스틱 팝부터 일렉트로 스윙 장르까지 담아냈다.

타이틀곡 '도어'(Door)는 새로운 공간을 만나게 해주는 '문'을 소재로 우리만의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나를 보여주겠다는 이야기를 풀어냈다. 특히 권은비가 작사에 참여해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직접 표현했다. 그는 "'도어'는 "우리의 만남이 시작되는 문이다"라고 정의했다.

권은비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색깔을 보여드린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앨범 초기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려고 노력했고, 그 고민만큼 좋은 앨범이 나온 것 같다, 다양한 콘셉트와 노래를 보여드리려고 고민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고 싶은 아이디어를 직접 선생님께 공유해서 이걸 예쁘게 만들어주셨다"라며 "아이디어를 많이 내기 위해 뮤지컬 영화도 보고, 뮤지컬도 보러 다니면서 레퍼런스를 찾고 이런 게 어떨지 선생님들과 같이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권은비는 특히 "제가 생각하는 새로운 공간은 일단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춤 노래 작사 작곡까지 가능한 아티스트로 여러분을 초대하고 싶은 그런 공간의 문을 보여주고 싶었고, 새로운 권은비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권은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작사, 작곡한 '비 오는 길'은 수록곡으로 실렸다. 그는 "이 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사실 발라드는 많이 작업해보지 않았는데 좋은 기회를 통해 작업하게 됐다"라며 "제가 직접 쓴 곡이라 되게 새롭다"고 했다. 이어 "보통 작업을 하고난 곡들은 뭔가 아쉬움이 컸다, 그런데 이번 곡은 아쉬움보다는 새로웠다"라며 "제일 중요한 건 곡이 잘 나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고 이 곡 트랙비디오가 뜨고 나서 비가 자주 왔다. 비가 올 때 이 곡을 들어주면 좋지 않겠나"라며 웃었다.

앨범 기획과 곡 작업 등 다방면에 참여한 권은비는 "사실 준비하며 부족하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라며 "처음 앨범 준비하면서 부족함을 더 많이 느껴서 더 성장해 나가는 권은비가 되고자 다짐했다"고도 털어놨다.

또한 그룹 활동을 마무리하고 솔로로 나서는 만큼 부담감도 컸다고. 권은비는 "부담감은 굉장히 크고 지금도 크다"라며 "작업하는 동안에도 부담감을 안고 작업했고, 작업하면서 내 이야기를 어떻게 들려드려야 할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권은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그는 이어 "사실 이 부담감을 극복하려면 생각을 많이 안 해야 하는데 안무나 녹음 들으면서 고쳐야할 점을 찾으면서 최대한 생각을 안 해보려고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고 밝혔다. 또 아이즈원 멤버들의 응원으로 힘을 얻었다며 "멤버들이 뮤직비디오 촬영장에도 응원하러 와주고, 이렇게 연락도 자주 왔고, 오늘 쇼케이스에도 리허설할 때 와서 응원을 해주더라"라며 "너무나 고마웠고 덕분에 긴장도 풀렸다"고 덧붙였다.

솔로로 새롭게 도약할 권은비는 앞으로 방향성에 대해 "저는 솔로가수로서 여러 가지 장르와 콘셉트를 소화하고 싶은 가수가 되고 싶고, 무대를 즐기면서 대중들과 소통하는 가수가 되고 싶은 게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솔로 가수로서 롤모델은 보아 선배님이다,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는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라며 "그리고 저는 빨간색처럼 열정 가득한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권은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새 앨범 '오픈'은 24일 오후 6시 발표.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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