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된 스트레이 키즈 "잔소리꾼 많아도 줏대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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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춤'을 추는 소년들 위로 꽹과리 소리가 쏟아진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23일 발표하는 정규 2집 타이틀곡 '소리꾼'에 국악기를 썼다.
멤버들은 이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소리꾼'을 듣자마자 '이건 스트레이 키즈!'라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계속 끌리는 매력적인 음악"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사에는 "'잔소리꾼'을 상대하는 '소리꾼' 스트레이 키즈로서, 우리의 '소리'를 줏대 있게 내뱉겠다는 메시지"(방찬)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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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은 방찬·창빈·한이 작사·작곡에 참여해 만든 노래다. 웅장한 멜로디에 화려한 국악 사운드를 더했다. 가사에는 “‘잔소리꾼’을 상대하는 ‘소리꾼’ 스트레이 키즈로서, 우리의 ‘소리’를 줏대 있게 내뱉겠다는 메시지”(방찬)를 담았다. 리노는 “(이전 발표곡과는) 다른 재료를 넣어 감칠맛을 내는 노래”라고 소개했다.
음반 제목은 ‘노이지’(NOEASY). ‘시끄럽다’(noisy)와 ‘쉽지 않다’(no easy)를 아우른 제목이다. 승민은 “‘이래라저래라 하는 잔소리꾼들 때문에 인생이 쉽지 않지만, 그만큼 우리도 만만치 않다’라는 의미를 담았다”며 “수록곡들을 하나하나 들어 보시면,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과 다양해진 표현력을 만나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프로듀서인 방찬·창빈·한을 중심으로 곡 작업에도 적극 참여했다고 한다.
출발이 좋다. ‘노이지’는 선주문으로만 93만장 넘게 팔렸다. 지난해 9월 발매한 정규 1집 리패키지 음반 ‘인생’(IN生)으로 세운 30만 장 기록에서 대폭 상승한 숫자다. 지난 6월 종영한 Mnet ‘킹덤: 레전더리 워’에서 우승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 프로그램에서 특유의 웅장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방영 내내 화제가 됐다.
“‘킹덤’을 마무리하고 팀에 대한 자부심과 저희를 향한 스테이의 사랑을 더욱 많이 느끼게 됐습니다. 스트레이 키즈만의 음악과 무대에 대한 확신도 생겼고요. 이번 앨범은 그 확신을 바탕으로 더욱 과감하게 음악 작업을 한 것 같아요.”(창빈)
신곡 ‘소리꾼’ 퍼포먼스의 하이라이트는 손동작이다. 리노는 “패기 있게 할 말을 내뱉는 듯한 후렴구 손동작이 ‘소리꾼’의 포인트 안무”라며 “전체적으로는 힘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시각 콘셉트는 ‘도깨비’와 ‘블랙 앤드 레드’(Black and Red).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 예고 영상에도 도깨비 불과 함께 붉은 한복을 차려 입은 멤버들이 등장해 기대를 모았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날 오후 7시 Mnet에서 방영되는 컴백쇼 ‘노이지’로 팬들을 만난다. ‘소리꾼’ 무대도 이 자리에서 처음 공개된다. 팬클럽 스테이를 위한 기념 이벤트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정규 1집 리패키지 음반 ‘인생(IN生)’ 활동 이후 여러 경험들을 했는데요. 그 경험들 덕분에 한층 성장한 스트레이 키즈의 모습을 스테이(스트레이 키즈 팬덤)에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무척 설렙니다.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저희의 색깔을 많은 분들께 멋지게 보여드리겠습니다.”(방찬)
“‘스트레이 키즈는 남들과 다른 음악을 추구하고 독특하고 개성이 넘친다’라는 말을 듣는다면 뿌듯하고 기쁠 것 같습니다. 멤버들이 다치지 않고 무사히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현진)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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