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싱크홀' 차승원 "'아침마당' 출연? 리차드 기어도 나온 프로그램"
박정선 2021. 8. 19. 13:54
영화 '싱크홀'의 배우 차승원이 KBS 1TV '아침마당' 생방송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차승원은 19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배우의 '아침마당' 출연이) 제가 처음이 아니다. 리차드 기어도 나왔었다"며 웃었다.
이어 "데뷔했을 때도 아침 프로그램엔 잘 안 나갔다"며 "저는 굉장히 좋았다. 전원주 선생님도 계셨고, 정말 좋았다. 오랜만에 양식화된, 완벽히 짜맞춰져 있는 프로그램에 나갔다. 그게 새롭더라"고 했다.
"이광수한테 '우리 잘 되면 '여섯시 내고향'도 나가자'고 했다"는 그는 "홍보를 어떤 방식으로 하는가는 배우의 색깔이다. 저는 저만의 방식이 있다. 이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저만의 방식으로 홍보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을 그린 영화다. 전작 '타워'를 통해 재난 영화를 연출한 바 있는 김지훈 감독의 신작으로, 140억원 대의 제작비가 들어간 블록버스터다. 차승원·김성균·이광수·김혜준·권소현·남다름 등이 출연했다. 차승원은 극 중 생존 본능이 강한 401호 주민 만수 역을 맡았다.
지난 11일 개봉한 '싱크홀'은 18일까지 128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 순항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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