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잘났기에"..김호창, '인서트 코인' 제작사에 분노 표시 후 하차 선언

장수정 2021. 8. 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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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호창이 뮤지컬 '인서트 코인' 제작사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후 김호창은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솔직히 리허설도 원활하게 못하고 올라갔고 프리뷰였다. 반값으로 다들 오시지 않느냐. 내가 첫공 잘못한 거 안다. 하지만 이후 공연부터는 컨디션 올라왔고 관객들 평도 좋았다"며 "컴퍼니에서는 첫공 때 각종 비평을 올린 글 때문에 나에게 부족하다고 하더라. 나는 가수도 전문 뮤지컬 배우도 아니다. 연극, 연기 전공인데 왜 나에게 그들과 같은 가창력을 운운하느냐"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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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연 이후엔 평 좋아..나는 전문 뮤지컬 배우 아냐"

배우 김호창이 뮤지컬 '인서트 코인' 제작사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김호창 SNS

김호창은 최근 SNS를 통해 배우들의 실력에 아쉬움을 표한 한 네티즌에게 "첫 공연이었다. 첫공날 전 리허설도 못하고 음향체크도 못하고 부랴부랴 공연을 했다. 미흡한 거 맞다. 컴퍼니에서 여기 인스타 글을 예로 들었다. 그리고 여기 이 글로 결국 하차하기로 했다. 부족해서 죄송하다"고 답글을 남겼다.


이후 김호창은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솔직히 리허설도 원활하게 못하고 올라갔고 프리뷰였다. 반값으로 다들 오시지 않느냐. 내가 첫공 잘못한 거 안다. 하지만 이후 공연부터는 컨디션 올라왔고 관객들 평도 좋았다"며 "컴퍼니에서는 첫공 때 각종 비평을 올린 글 때문에 나에게 부족하다고 하더라. 나는 가수도 전문 뮤지컬 배우도 아니다. 연극, 연기 전공인데 왜 나에게 그들과 같은 가창력을 운운하느냐"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컴퍼니 측의 제의를 못 따를 것 같다. 계약도 안 하고 여태 공연했다. 부족한 것 안다. 내 공연 총 23회 차 중에 네 번 공연했다. 연출님과 상의 끝에 컴퍼니 의견을 못 따를 것 같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뮤지컬 관계자 신춘수와 김선미의 실명을 언급하며 "당신들이 얼마나 잘났기에 내가 별로라고 하느냐. 나 아느냐. 왜 나한테 안 좋은 얘기 하시냐"고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이후 해당 글은 삭제한 김호창은 이에 대해 "내려 달라고 하셔서 내렸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이어지자 김호창은 "내가 뭔 사과를 하냐. 무슨 공식적인 사과를 하냐. 당신들이 중요한 게 아니라 뮤지컬 팀을 위해서 다 내린 거다. 갑질하지 말라. 당신들이 대단해 보이냐. 당신들 펜질 하나로 지금 몇 명이 피해 본거 아냐. 법적으로 갈까. 글 지웠더니 내가 꼬리 내린 거라고 착각하지 말라"라고 말했다. 현재는 관련 게시글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인서트 코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캐스팅 변경 소식을 전했다. 오는 19일부터 28일의 공연에서 김호창의 배역이 함께 캐스팅된 다른 배우로 변경됐다. 이에 대해 '인서트 코인' 측은 "캐스팅 변경이 이번 일 때문은 아니다. 아직은 김호창의 하차가 결정된 것도 아니"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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