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 이해운, 핏발 눈빛 엔딩..新 연기 괴물

장우영 2021. 8. 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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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해운이 실감나는 고문 연기로 안방극장에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 14회에서는 다시 한번 시범재판부에 소환된 죽창 (이해운)이 사형을 선고를 받아 전기의자에 앉게 되는 모습이 방송됐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등장마다 시청자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범죄들로 '악마판사'의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죽창이 또 어떤 악행을 이어갈지 귀추를 주목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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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이해운이 실감나는 고문 연기로 안방극장에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 14회에서는 다시 한번 시범재판부에 소환된 죽창 (이해운)이 사형을 선고를 받아 전기의자에 앉게 되는 모습이 방송됐다.

죽창은 “대법원 전기를 끊어서라도 구해줄 테니 걱정마. 이번에 잘만 버텨주면, 니 평생소원, 이뤄 줄게”라는 허중세 (백현진)의 약속을 믿고 모든 책임을 떠안은 채 의연히 전기의자에 앉았다.

이해운은 전류의 강도와 흐름에 따른 죽창의 신체적, 감정적 변화를 섬세하면서도 폭발적인 힘으로 표현했다.

처음에는 움찔하는 눈썹과 발작적 고갯짓으로 찌릿한 전류를 표현하며 강요한 (지성)을 도발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하지만 점점 더 강해지는 전류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출렁이는 몸, 두려움을 애써 감추려는 죽창의 표정을 실감나게 묘사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결국엔 핏발 선 눈을 부릅뜨고 극심한 고통으로 절규하는 이해운의 얼굴과 고압의 전류에 춤추듯 격렬하게 흔들리는 그의 사지는 마치 실제 전기에 감전된 듯 너무도 리얼해 놀라운 흡입력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다.

이해운은 얼굴로는 끊임없이 휘몰아치는 다양한 감정을, 몸으로는 통제 불가능한 사지의 격렬한 움직임을 동시에 소화해내며 새로운 연기 괴물의 탄생을 알렸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등장마다 시청자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범죄들로 ‘악마판사’의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죽창이 또 어떤 악행을 이어갈지 귀추를 주목케 한다.

'악마판사'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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