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행복하냐" 수진 탈퇴가 서신애 탓? 애꿎은 피해자 잡는 '극성' 팬들

경예은 2021. 8. 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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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이 학교 폭력 논란으로 결국 팀에서 탈퇴하자, 그와 동창인 배우 서신애에게 악플 세례가 쏟아졌다.

그 후 (여자)아이들 신곡인 '라스트 댄스' 활동에서 제외된 수진은 최종적으로 그룹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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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윤종 기자, 서신애 SNS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이 학교 폭력 논란으로 결국 팀에서 탈퇴하자, 그와 동창인 배우 서신애에게 악플 세례가 쏟아졌다.

14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서수진의 팀 탈퇴를 결정했다”며 “향후 (여자)아이들은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에 분노한 일부 극성 팬들은 서신애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찾아가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으며, 특히 외국인 팬들은 “실질적인 증거를 대라”, “미성년자일 때 괴롭힌 것이지 성인 돼서는 안 그러지 않았느냐”, “수진은 결백하다”, “이제 행복하냐” 등 원색적인 악성 댓글을 남겼다.

앞서 서신애는 지난 4월 수진에게 중학생 시절 괴롭힘을 당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수진이) 2년 동안 매일같이 자신의 무리와 함께 근거 없는 비난과 인신공격을 해왔다”며 “그때 받은 상처로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그 두려움은 트라우마로 자리 잡아 고등학교 진학에 있어 큰 걸림돌이 됐다”고 털어놨다.

수진은 학폭 의혹이 불거졌던 지난 2월부터 두 차례 이를 부인하는 입장문을 공개했으나, 서신애의 폭로 이후에는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그 후 (여자)아이들 신곡인 ‘라스트 댄스’ 활동에서 제외된 수진은 최종적으로 그룹을 떠나게 됐다.

한편 서신애를 향한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앞다투어 그의 유튜브 채널을 찾아가 “악플러들 싹 다 고소해라”, “나쁜 사람들이 하는 말은 보지도 듣지도 말아라”, “앞으로 꽃길만 걸었으면” 등의 응원을 건네며 댓글 정화에 나섰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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