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정보육 아동 건강과일' 지역화폐나 꾸러미 배송

강희청 2021. 8. 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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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가정에서 양육 중인 아동들이 제공 받을 수 있는 건강과일에 대해 도민이 공급방식을 선택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경기도는 도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화폐 지급 또는 과일꾸러미 배송 중 도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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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가정에서 양육 중인 아동들이 제공 받을 수 있는 건강과일에 대해 도민이 공급방식을 선택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경기도는 도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화폐 지급 또는 과일꾸러미 배송 중 도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정 양육 아동에게 1인당 4만5800원의 국내산(경기도산) 제철과일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경기도 홈페이지 내 ‘가정보육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신청 사이트(https://gg.go.kr/fruit)’에 접속해 휴대폰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신청하면 된다.

휴대폰 본인인증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 동일 기간 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자는 신청 사이트에서 지역화폐 지급 또는 과일꾸러미 배송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다만 31개 시·군 중 지역화폐 운영 방식이 다른 성남·김포·시흥시는 과일꾸러미 배송만 선택 가능하다.

도는 신청 접수 후 대상자 자격 요건 확인을 거쳐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지원대상자를 확정한다.

이어 11월부터 12월까지 양육가정에서 선택한 방식에 따라 과일 공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화폐로 받은 양육가정에서는 12월 31일까지 거주하고 있는 시·군의 농산물 판매점 등 사용처에서 과일을 구매할 수 있다.

약 5000개소 사용처는 대상자 확정 후 경기도 홈페이지 등에 공지될 예정이다.

꾸러미를 선택하면 국내산(경기도산 포함) 제철과일로 구성된 과일 꾸러미를 가정에서 편리하게 배송받을 수 있다.

총 87억4000만원이 투입되는 올해 경기도의 ‘가정보육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사업’은 수원 등 31개 시·군에 거주하고, 신청일 현재 양육수당을 받고 있는 미취학 어린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앞서 도는 어린이들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과수농가 판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2018년부터 지역아동센터, 그룹홈에 국내산(경기도산) 제철과일 지원을 시작해 2019년 6월 이후 도내 모든 어린이집에 건강과일을 지원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시설에 다니고 있는 어린이들과 차별이 없는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고자 도내 가정양육 어린이에게로 지원을 확대했다.

안동광 도 농정해양국장은 “지난해에는 지역화폐 사용처인 편의점에서 과일을 상시 비치하지 않아 도민들이 직접 보고 구매하기 어려웠다”면서 “외출이 힘든 가정에서는 꾸러미를 희망하는 경우도 많아서 올해는 지역화폐 지급과 꾸러미 배송 중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해 추진한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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