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이재용 가석방 맹비난.."곱빼기 사법특혜"

김태현 기자 2021. 8. 10. 0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정부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결정을 맹비난했다.

추미애 전 장관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서 "이재용 가석방 결정은 매유 유감"이라며 "깃털같이 가벼운 형을 선고한 것도 감당하지 못할까봐 솜털같이 가볍게 공정을 날려버렸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4일 서울 마포구 YTN미디어센터에서 열린 YTN 주최 TV토론에 참석해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정부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결정을 맹비난했다.

추미애 전 장관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서 "이재용 가석방 결정은 매유 유감"이라며 "깃털같이 가벼운 형을 선고한 것도 감당하지 못할까봐 솜털같이 가볍게 공정을 날려버렸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국정농단 세력의 꿀단지가 된 정경유착 공범에 대한 2년 6개월의 실형도 무겁다고 법무부가 조기 가석방의 시혜를 베풀었다"면서 "곱빼기 사법 특혜를 준 것"이라고 비난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앞서 이날 오후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 결과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인한 국내외 경제환경을 감안해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회사 경영상의 불가피하다는 사정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며 "그저 정유라의 승마 지원비, 말 구입비 같은 데 수십억 원의 회삿돈을 횡령했던 것이어서 봐줄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정농단 세력을 징치한 것은 촛불 국민"이라며 "국정농단 세력과 불법적으로 유착한 대형 경제사범을 가석방하기 적절한지는 촛불의 정의로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여동생 성폭행 장면 묘사하자…감방 동료 살해한 오빠전현무, 10년 출연료만 399억…이혜성에 "편히 써" 카드 줬다남친 만나느라 사흘 집 비운 엄마…쓸쓸히 죽어간 3살 딸"얼굴이 신문지냐"…'전신 98% 문신' 호주 모델이수근 아내 박지연 "인생은 혼자"…의미심장 글 삭제, 무슨 일?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