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사진 올린 이재명 "김혜경의 남편입니다"..'여배우 스캔들' 의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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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유력 대선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부인 김혜경씨와 손을 잡고 데이트를 하고 있는 사진을 SNS에 올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지사는 전날 부인 김혜경씨와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김혜경의 남편, 이재명입니다"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장인어른 고향에 왔습니다.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라고 사진의 배경을 설명한 뒤 "동네 마트 가서 장도 보고 간만에 데이트 비스름한 것을 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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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느끼지만 김혜경이라는 사람은 저보다 훨씬 단단하고 결이 고운 사람"
"아내 김혜경 없이 국민 삶을 바꾸겠다는 이 큰 도전에 나설 수 없었을 것"
여권 유력 대선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부인 김혜경씨와 손을 잡고 데이트를 하고 있는 사진을 SNS에 올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처가 면모를 드러내 유권자들에게 가족적인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함과 동시에 일각에서 제기된 '여배우 스캔들'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지사는 전날 부인 김혜경씨와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김혜경의 남편, 이재명입니다"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장인어른 고향에 왔습니다.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라고 사진의 배경을 설명한 뒤 "동네 마트 가서 장도 보고 간만에 데이트 비스름한 것을 했다"고 적었다.
이어 "아내에게 말로 다 못할 미안함이 있다"며 "꿈 많던 음대생이 온갖 모진 일 마주해야 하는 정치인의 아내로 살기까지 무수히 많은 감내의 시간이었을 것"이라고 아내에 대한 자신의 속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늘 느끼지만 김혜경이라는 사람은 저보다 훨씬 단단하고 결이 고운 사람"이라며 "아내 김혜경 없이 국민 삶을 바꾸겠다는 이 큰 도전에 나설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아내와 함께 충주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 마을 일대를 찾아 장인이 거주했던 생가터를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장인어른의 숨결이 깃든 곳을 거닐며 속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몇 번 드렸다"며 "덕분에 김혜경의 남편 이재명으로, 좌충우돌 촌놈이 분에 넘치게 살고 있다"고 했다.
최근 이 지사는 YTN 주관으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TV토론에서도 이상형으로 아내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사회자가 "10대 때 이상형이 현재 아내냐"라고 질문하자, 이 지사는 "인생사를 살면서 제일 잘한 일이 아내를 만난 일"이라고 웃으며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 지사의 부인 김씨는 지난 2018년 문재인 대통령 등을 비방한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의 소유주로 지목돼 곤욕을 치렀으나, 검찰은 불기소 처분했다. 그는 지난달 장인상을 당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조문한 것을 시작으로 점차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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