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 송종국 조작 방송에 분노 "제작진이 멘트 시켜" [이슈&톡]

최하나 기자 2021. 8. 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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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연수가 전 남편 송종국이 출연한 방송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박연수는 6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앞서 송종국이 출연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방송 내용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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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박연수가 전 남편 송종국이 출연한 방송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박연수는 6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앞서 송종국이 출연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방송 내용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해당 글을 통해 박연수는 "MBN 방송에서 아빠랑 앞으로 살고 싶다는 지욱이 말은 방송에서 멘트 시켜서 했다고 집에 와서 이야기하더라. 지아도 '내 꿈만 꿔' 멘트 시켜서 한거다. PD님께 사과 받았다"고 '현장르포 특종세상' 제작진이 자녀들에게 특정 멘트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연수는 "일 크게 만들기 싫어 조용히 있었다. 애들 이용해서 이러지 말아라. 상처는 온전히 애들 몫이다"라고 했다.

또한 박연수는 고소장을 접수한 사진을 게재하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강경한 법적 대응을 다시 한 번 시사했다.

박연수는 지난 2006년 송종국과 결혼, 슬하에 딸 지아 양과 아들 지욱 군을 뒀다. 이후 2015년 두 사람은 합의 이혼 끝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고, 박연수가 두 아이의 양육을 맡았다.

그러던 중 지난달 29일 방송된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자연인의 삶을 살고 있는 송종국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방송에서 아들 지욱 군이 송종국을 찾아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욱 군은 "아빠랑 같이 있으면서 많이 배우고 선수가 되고 싶다. 이 말 하려고 온 거다. 아빠랑 같이 살면서 운동하고 싶다고 얘기하러 왔다"고 말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박연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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