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우완 김민우, 동메달 걸린 도미니카共전 선발 중책

이석무 2021. 8. 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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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26·한화)가동메달이 걸린 한국 야구대표팀의 마지막 승부에서 선발 충책을 맡는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7일 정오에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야구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동메달결정전 선발로 김민우를 예고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일 녹아웃스테이지 1라운드 한국전에 선발 등판했던 라울 발데스(44)를 또다시 선발로 내세웠다.

반면 한국은 4일 일본전, 5일 미국전을 치르면서 투수 소모가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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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 김민우.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민우(26·한화)가동메달이 걸린 한국 야구대표팀의 마지막 승부에서 선발 충책을 맡는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7일 정오에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야구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동메달결정전 선발로 김민우를 예고했다.

김민우는 지난 2일 녹아웃스테이지 2라운드 이스라엘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을 2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닷새 휴식 후 다시 등판하게 돼 체력적인 부담은 없는 상태다.

다만 조상우(키움) 등 주축 불펜투수들이 지난 4일 일본전과 5일 미국전에서 연투를 하면서 지친 상태다. 김민우로선 최대한 길게 경기를 책임져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일 녹아웃스테이지 1라운드 한국전에 선발 등판했던 라울 발데스(44)를 또다시 선발로 내세웠다.

한국은 당시 발데스의 130km대 느린 직구를 공략하는데 실패했다. 발데스는 구속은 빠르지 않지만 좌우 코너를 찌르는 제구력과 날카로운 변화구로 한국 타선을 막아냈다. 5⅓이닝동안 7피안타 1실점만 허용했다.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쪽은 도미나카공화국이다. 도미니카공화국은 4일 미국전에서 패한 뒤 이틀을 푹 쉬었다. 반면 한국은 4일 일본전, 5일 미국전을 치르면서 투수 소모가 심했다. 휴식일도 하루에 불과하다.

게다가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극심한 타격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지난 일본전과 미국전에서 각각 2득점씩에 그칠 정도로 방망이가 침묵하고 있다.

그나마 희망적이라면 우리 타자들이 발데스를 한 차례 경험했다는 점이다. 지난 경기에서 생소함 때문에 고전했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익숙함을 갖고 공략에 나설 수 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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