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도쿄] "일본 다시 만나고 싶었는데.." 김혜성은 아쉬움만 남았다

정형근 기자 2021. 8. 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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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한국의 숨은 무기, 공포의 9번타자였다.

9번타자 김혜성이 이 안타 7개 가운데 3개를 기록했다.

0-2로 뒤처졌던 한국은 김혜성의 안타에 이어 박해민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9번타자의 맹활약에도 한국은 결승 진출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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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성 ⓒ 연합뉴스
▲ 잭 로페즈의 추가 진루를 차단하는 김혜성의 다이빙 태그.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요코하마, 정형근 기자] 김혜성은 한국의 숨은 무기, 공포의 9번타자였다. 비단 5일 미국과 준결승전만이 아니라 대회를 통틀어서도 눈에 띄는 장면을 여럿 만들었다. 그러나 결승 진출 실패가 크게 마음에 남았다. 한국은 5일 미국전에서 2-7로 완패했다. 결승전으로 가는 마지막 허들은 한국에 너무 높았다.

선발 이의리가 5이닝을 2실점으로 잘 막아놨지만 6회에만 5점을 내주면서 와르르 무너졌다. 타자들은 안타 7개를 치고도 2득점에 머물렀다. 미국은 안타 9개를 기록했지만 6회 대량 득점 덕분에 7점을 뽑을 수 있었다.

9번타자 김혜성이 이 안타 7개 가운데 3개를 기록했다. 3타수 3안타. 대회 통틀어 9타수 6안타다. 5회 두 번째 안타는 1사 1, 3루로 이어졌다. 0-2로 뒤처졌던 한국은 김혜성의 안타에 이어 박해민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수비에서는 2회 추가 실점 위기를 차단했다. 잭 로페즈의 적시타 뒤 런다운 플레이 상황에서 2루와 3루 베이스가 비어있었다. 김혜성은 다이빙 태그로 로페즈의 추가 진루 시도를 막았다.

그러나 9번타자의 맹활약에도 한국은 결승 진출 기회를 놓쳤다. 김혜성의 표정이 밝을 수 없었다. 김혜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꼭 이기고 싶었다. 이겨서 다시 일본을 만나고 싶었는데 그렇게 되지 않아서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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