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우리 옷맵시 뽐내볼까?

박종일 2021. 8. 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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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5일까지 종로한복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한복뽐내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복축제 및 한복뽐내기대회와 관련해 더욱 자세한 사항은 종로한복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고운 우리 옷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꾸준한 관심을 갖고 노력해 왔다. 오는 10월 열리는 종로한복축제에 앞서 진행하는 한복뽐내기대회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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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 종로구, 전통 한복, 생활 한복 구분 없이 다양한 형태의 고운 우리 옷 입고 참여 가능.. '한복의 날'이끈 美 한인 청소년단체, 은평구 방문..경춘선숲길 갤러리 '영화의 재해석' 기획전 개최..동대문구, 8월23일부터 온라인 취업박람회 개최..송파구, 송파둘레길 성내천 구간에 '백일홍 단지' 조성..광진구, 주거취약가구 복지사각지대 발굴 위한 야간조사..금천구, 통합사례관리 통해 위기가구 구해 ..성북구 코로나19
2020 한복뽐내기대회 으뜸상

종로한복축제 대표 프로그램 ‘한복뽐내기대회’ 참가자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5일까지 종로한복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한복뽐내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복의 대중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한복뽐내기대회는 전통 한복과 생활 한복의 구분 없이 다양한 형태의 고운 우리 옷을 입고 참여 가능하다.

올해는 더욱 많은 시민들의 참가신청을 받기 위해 ‘일반부’, ‘어린이부’로 구분해 부문별 시상을 진행, 수상자와 혜택을 이전보다 확대하려고 한다.

한복에 관심 있는 누구나 종로한복축제 홈페이지에서 서류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뒤 한복을 입고 촬영한 전신사진과 함께 담당자 전자우편(hanbok@jfac.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단, 얼굴이 포함되지 않거나 과도하게 보정된 사진은 심사가 불가하니 유의해야 한다. 구는 서류 심사 후 전문사진 촬영·심사, 온라인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 예정이다.

시상식은 10월 종로한복축제 메인 무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축제 홍보 모델과 주요 프로그램(한복패션쇼)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상금과 상패 또한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2021 종로한복축제는 오는 10월 개최를 앞두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과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온라인 위주의 비대면 프로그램 중심으로 선보이고자 한다.

한복축제 및 한복뽐내기대회와 관련해 더욱 자세한 사항은 종로한복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고운 우리 옷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꾸준한 관심을 갖고 노력해 왔다. 오는 10월 열리는 종로한복축제에 앞서 진행하는 한복뽐내기대회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복의 날’이끈 美 한인 청소년단체 은평구 방문

미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한복의 날' 제정을 이끌어내 주목을 받았던 미국 한인 청소년들이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3일 청소년 단체 재미차세대협의회(AAYC)가 은평구청으로 방문해 미국 뉴저지 테너플라이시장의 ‘한복의 날’ 선언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AAYC는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인 청소년 단체로, 아시아인에 대한 편견을 바꾸고 한국의 올바른 역사와 전통문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다. 이들은 지난 4월 미국 뉴저지 테너플라이시의 ‘한복의 날’ 제정을 이끌어내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미국 정치권과 지역 정치인들에게 한복의 날을 제정해 달라는 청원서를 보냈고, 이 단체 상임고문이기도 한 마크 진너 테너플라이 시장은 이들의 요청을 수락해 매년 10월21일을 코리안 한복의 날로 기념하게 됐다.

또 구글의 ‘김치 원산지’ 검색 결과를 ‘중국’에서 ‘한국’으로 수정시켰고, ‘위안부 망언’ 램지어 교수에 항의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AAYC는 ‘한복의 날’ 선언문을 김미경 은평구청장에게 전달하며 전통문화 계승과 보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서로 교환했다.

또 이들은 북한산 한문화특구 은평역사한옥박물관과 진관사를 방문,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AAYC 브라이언 전(18) 대표는 ”도시와 문화를 접목한 은평구의 아름다움에 한국인임이 더욱 자랑스러워졌다“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고 바로잡는 것이 세계의 경쟁력임을 아시는 김미경 구청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먼 미국에서도 한국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한국 역사와 전통문화를 지키는 청년들이 있어 무척 뿌듯하고 감사하다”면서 “은평구도 우리 전통문화를 지키고 보존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강종순 한복연구원장은 AAYC의 활동에 감사의 뜻으로 전통혼례복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구는 오는 10월21일 ‘뉴저지주 테너플라이시 한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은평한옥마을 너나들이센터 한복 일부를 AAYC에 대여할 계획이다.

송파구, 송파둘레길 성내천 구간에 ‘백일홍 단지’ 조성

따사로운 여름 햇살을 머금은 백일홍이 송파둘레길 성내천 구간에 만개했다.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도심 속 여름 휴가지로 ‘송파둘레길 백일홍 꽃길’을 소개한다고 5일 밝혔다.

송파둘레길은 송파구 외곽을 따라 흐르는 4개 하천(성내천, 장지천, 탄천, 한강)을 하나로 연결하는 21km 순환형 도보 관광코스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송파둘레길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성내천 구간 일대에 특성화 공간인 야생화 단지를 조성했다. 해마다 한국체육대~오륜교 이어지는 약 450m 구간에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심었다. 올해 초에는 백일홍 씨앗 10kg을 일대에 파종했다.

백일홍은 초여름부터 가을철 서리가 내릴 때까지 개화기간이 길고, 다양한 모양과 알록달록한 색으로 인기가 많다. 30도 이상의 기온에도 적응하며 여름을 대표하는 꽃으로 자리 잡았다. 100일 동안 붉게 핀다는 뜻에서 ‘백일초’라 부르기도 한다. 꽃 색깔이 노랑에서 분홍, 붉은빛까지 형형색색으로 선명하고 풍부해 강렬한 여름 햇살 아래에서 더 화려하게 보인다.

성내천을 따라 조성된 백일홍 꽃길은 굽이치는 하천 물길과도 조화를 이룬다. 교량 상단에서 바라보면 마치 꽃물결이 치는 듯 한 아름다운 풍경을 접할 수 있다.

하천을 따라 이어진 자전거도로와 산책로에는 코스모스, 금영화도 함께 피어나고 있다. 백일홍에 뒤질세라 7월부터 개화를 시작해 송파둘레길을 찾는 이들을 반긴다. 또, 한국체육대에서 올림픽공원 북2문 방향으로 올라가면 ‘벼농사 체험장’도 조성돼 있다. 5월 모내기를 끝낸 벼가 자라면서 도심 속 이색적인 농촌 풍경을 자랑한다.

한편, 구는 지난 4월 ‘송파둘레길 벚꽃 8경’을 선정해 석촌호수에 버금가는 송파의 벚꽃 명소로 선보이고, 5월에는 ‘송파둘레길 아카시아 절경 명소 3선’을 추천하며 구민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앞으로도 구는 송파둘레길의 자연생태 경관을 보존, 활용해 21km의 수변길을 따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대표 힐링 공간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둘레길은 수변을 따라 다양한 문화관광 명소가 연결되어 접근이 편하고, 도심에서 자연환경을 만날 수 있어 여름 휴가지로 최적”이라며 “아름다운 백일홍 꽃길에서 멋진 추억도 남기고,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대문구, 8월 23일부터 온라인 취업박람회 개최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구인 및 구직활동이 어려워진 중소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해 얼어붙은 고용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1 동대문구 희망 Job GO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8월23일부터 9월30일까지 동대문구 온라인 취업박람회 누리집에서 진행될 이번 온라인 취업박람회에서는 구인기업과 구직자 연결은 물론, 자기소개서 특강, 진로 상담 등의 컨설팅도 진행된다.

아울러 박람회에 참여하는 구인기업은 홍보 영상도 게시, 어떤 일들을 하는지 알릴 수 있다.

구인기업 모집기간은 8월23일부터 9월17까지, 구직 희망자는 9월1일부터 2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채용은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화상)면접 이후 기업에서 채용을 확정하게 되며, 자체 화상 면접 운영이 어려운 기업과 구직자를 위해 9월29일부터 9월30일까지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화상면접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외국어대와 협업으로 사전예약을 받아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면접, 진로상담 등의 온라인 컨설팅을 진행, 자기소개서 항목별 특강, NCS 면접특강, AI채용 취업전략, 유형별 면접특강 등을 정해진 시간에 접속하여 들을 수 있는 온라인 취업특강도 준비돼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온라인 취업박람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과 구직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번 취업박람회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한 구직자에게는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취업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춘선숲길갤러리 내부

경춘선숲길 갤러리 '영화의 재해석' 기획전 개최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한 소규모 문화휴식 공간 2곳을 추천했다.

먼저, '영화의 재해석'기획전이 열리고 있는 경춘선숲길 갤러리(공릉동 29-4 화랑대 철도공원 내)다.

유명 영화 포스터와 영화 속 명장면이 작가들의 새로운 시선으로 재해석 돼 특색있는 일러스트로 탄생했다. 정인, 숩림, 여우지니 등 13인의 작가가 '비긴 어게인' '토이스토리' '위대한 개츠비' 등 다양한 영화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한 작품 30점을 선보인다.

각 작품 옆에 정보무늬(QR코드)가 있어 스마트폰을 QR코드를 갖다 대면 작가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작가의 주요 작품 설명을 볼 수 있다.

갤러리 운영시간은 평일(월요일 휴관) 오후 2~8시, 주말(토,일) 낮 12~오후 8시이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위해 현재 갤러리 내 관람 인원은 1팀당 최대 6명으로 제한, 운영 중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 몇 발자국 떨어진 곳에는 이국적 분위를 풍기는 빨간색 트램이 위치하고 있다.

체코에서 들여온 체코T3형 노면전차로, 1899~1968년 우리나라에서 이용했던 일부 유럽형 노면전차와 비슷하다.

구는 이곳을 작은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여 작년 8월부터 운영 중이다. 900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1인당 최대 글책 1권, 그림책 3권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빌린 책은 공원 내에서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이용시간은 화~토요일 낮 12~오후 8시며, 오후 6시 이후에는 공간 둘러보기 및 도서반납만 가능하다.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노원불빛정원을 포함한 경춘선힐링타운은 2019년부터 3단계에 걸쳐 개발을 진행 중이다. 현재 마지막 단계인 3번째 단계로 화랑대 타임뮤지엄, 미니기차가 커피를 배달하는 이색카페 등이 9월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 중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작가들이 영화를 바라보는 방식을 구경하면서 자신만의 시각으로 영화를 재구성해보는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아울러 아담하지만 독특한 분위기의 도서관 앞에서 멋진 기념 사진도 남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북구, 1대1 대학 진로·진학 무료상담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올바른 진로 선택의 방향을 제시하는 1대1 무료상담실을 운영한다.

상담대상은 진로와 대학진학을 고민하는 지역내 고등학생과 학부모다. 상담은 1차 수시, 2차 정시 대비로 나눠 열린다. 1차는 이달 21~22일다. 2차는 12월11~ 12일 끝난다. 참여 인원은 1차 96명, 2차 64명 등 총 160명으로 진학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시전형에서 더 많이 책정됐다.

진로진학 상담에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춰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추천 받은 지도교사가 나선다. 적성과 소질을 고려한 맞춤형 진학상담을 제공해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학생 1명당 40분씩 대학입시 전형에 맞는 개인별 전략을 안내할 예정이다.

상담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이 활용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12월 2차 정시 대비 상담은 대면방식으로 진행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0일부터 온라인(네이버 폼)이나 전화로 선착순 사전예약하면 된다. 구청 누리집(새소식 란)에서 온라인 주소를 확인하거나 상담신청서를 내려 받을 수 있다. 전화 예약은 신청서를 메일(haewul89@gangbuk.go.kr)로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에는 자신이 정한 진로계획과 궁금한 질문을 작성해야 한다. 상담 할 때에는 학교생활기록부 사본, 최근 모의수능 성적표 등이 필요하다. 학생과 부모가 같이 오면 보다 효율적인 상담이 진행될 수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학생 스스로 원하는 길을 탐색하는데 이번 상담이 실마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면서 “자신에게 꼭 필요한 대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진로진학 상담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진구, 주거취약가구 복지사각지대 발굴 위한 야간조사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여름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취약가구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야간현장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야간현장조사는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지역내 공원 공중화장실, 지하철역 등 27개소를 현장방문한다.

구는 위기가구 발굴 현장조사반을 꾸려 도움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홍보 스티커를 부착, 노숙인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한다.

위기가구 발견 시 대상자 신원확인과 현장상담을 통해 쉼터·시설입소 권유 및 대상자 맞춤형 서비스 신청을 안내, 원하지 않을 경우 추후 복지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홍보물을 전달한다.

이 밖에도 구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복지도우미 등을 활용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 고시원, 숙박업소, 목욕장업소 등 비정형임시주거시설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계속되는 폭염에 주거취약가구 안전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며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사각지대에 있는 주거취약가구를 조기에 발견,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천구, 통합사례관리 통해 위기가구 구해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 7월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사망으로 다섯 남매만 남게 된 가정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위기 상황을 돕고자 민·관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금천구 드림스타트, 금천 교육복지센터, 금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등이 함께 모여 다섯 남매 가정의 어려움과 해소방안을 논의하고 취약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로 결정했다.

구는 우선 4일 해당 가구를 방문해 아이들이 곰팡이, 벌레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짐들을 치우고 청소와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아울러 주거환경 개선 외에도 지역 내 복지기관과 연계, 부친의 재산 상속 문제와 같은 법률적 지원부터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 등 다섯 남매가 일상생활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구는 통합사례관리를 위해 ‘희망복지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희망복지지원단’은 다섯 남매처럼 다양하고 복잡한 어려움을 가진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발굴, 가구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구성된 전담조직이다.

동주민센터 초기상담을 거쳐 희망복지지원단으로 의뢰된 가구는 욕구 및 위기도 조사를 통해 사례관리 가구로 선정된다. 선정된 가구는 복지·보건·고용·주거·교육·신용·법률 등 가구특성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통한 위기가구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섯 남매와 같은 위기가정에 양질의 복지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여 성북구립도서관 오디오북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시민

성북구 코로나19 이후 오디오북 이용률 142% 증가

코로나19 속에서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책 듣기 삼매’에 빠졌다.

코로나19 국내 확산 이후 오디오북을 통한 성북구립도서관의 비대면 정보서비스 이용률이 142% 이상 증가했으며 그 수요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성북구는 2019년 ‘모바일 성북U-도서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디지털 오디오북을 재정비하고 구민을 대상으로 꾸준히 이용 방식을 알려왔다.

성북구립도서관에 제공하는 오디오북은 1150여 종에 달한다(▲2019년 452종 ▲2020년 417종 ▲2021년 8월 229종 추가). 사회과학분야(경제, 경영, 재테크, 자기계발 등) 뿐 아니라 문학, 인문, 육아 등 다양한 주제 분야의 베스트셀러와 신간을 망라하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스마트폰과 PC를 사용, 이용할 수 있다. 1인 당 최대 100권까지 대여가 가능하고 대여기간은 5일이다. 작품 당 5명까지 동시 다운로드를 할 수 있다. 다운로드 서비스와 별개로 스트리밍 서비스는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오디오북의 가장 큰 장점은 이용방법만 습득하면 어린이부터 어르신, 시각장애인까지 누구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책 듣기’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에 성북구는 오디오북을 더 많은 시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구립 ‘아리랑도서관’에서 운영하는 ‘5060+ 손가락 디지톡(Talk)’이다. 오디오북 이용이 낯선 중장년층, 노년층의 신청률이 매우 높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재확산으로 활동에 제약이 큰 주민을 위해 문화적 욕구와 책에 대한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해드리기 위해 오디오북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면서 “책 듣기 삼매를 통해 코로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는 성북구민을 위해 더욱 다양한 자료를 확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마포구, 1회용품 없이 장보기 ‘용기내 망원시장’ 캠페인 진행

마포구(구청장 유동균)와 망원시장(상인회장 김진철)이 1회용품 없는 장보기 실천을 위해 함께 추진 중인 ‘용기내! 망원시장’ 캠페인이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캠페인은 올해 5월 6일 망원시장 상인회 사무실 앞에서 김진철 상인회장의 ‘친환경 전통시장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성황리에 진행 되고 있다.

‘용기내! 망원시장’ 캠페인에서 ‘용기내’ 의미는 용기(勇氣)를 내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容器)를 내밀자는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다.

망원시장 이용객이 다회용기나 장바구니로 장을 본 후 물품을 구매한 상점에서 주는 쿠폰을 가지고 망원시장 상인회 사무실을 방문하면 쿠폰 1장 당 종량제봉투(10ℓ) 1매를 받을 수 있다. 단 같은 날 같은 상점에서 쿠폰 중복 지급은 불가하다.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전통시장을 만들자는 기치 아래 망원시장 상인들은 1회용품 대신 다회용기에 음식 등을 제공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으며, 마포구는 주민 동참 및 지속적인 캠페인 추진을 위해 종량제봉투(10ℓ) 2만4000매를 망원시장 상인회에 지원했다.

또 캠페인을 벤치마킹 하기 위해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문의 전화가 오고 있으며, 지난 3일 인천시의회에서 캠페인을 체험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망원시장을 방문한 남궁현 인천시의원은 “망원시장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가 보인다”며 이동학 쓰레기센터 대표는 “민관이 협력한 이상적인 사업 모델이라며, 전국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망원시장에서 시작된 ‘용기내’ 캠페인이 다른 전통시장에도 전파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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