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녀, 유재석 미담 공개 "통장보고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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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녀, 유재석 미담 공개 “통장보고 놀라”

유기견 보호소를 운영 중인 배우 이용녀가 방송인 유재석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용녀는 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 지난 2월 유기견 보호소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를 언급했다. 화재로 유기견을 잃은 이용녀는 “내가 아직 안정이 안 됐다. 좀 더 마음이 정리 되면 그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할텐데 지금은 감당이 안 된다”고 고백했다.

사고 당시 이용녀는 보금자리도 잃어 견사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그는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며 배우 오현경, 김미경, 이연복 셰프, 가수 릴보이 등이 도움의 손길을 건네줬다고 밝혔다. 이용녀는 “유재석 씨가 제일 많이 도와줬다. 그 분과 특별한 관계는 없었다. 그런데 화재가 나고 3일 만인가. 통장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