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김성균 "차승원→이광수, 함께 유격훈련받은 동료 같죠" [인터뷰 맛보기]

김종은 기자 2021. 8. 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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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싱크홀'의 배우 김성균이 함께 호흡을 맞춘 차승원, 이광수, 김혜준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성균은 4일 오전 진행된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제작 더타워픽쳐스)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처음엔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어색했지만 자연스레 가까워졌고, 나중엔 전우애까지 생겼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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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김성균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싱크홀'의 배우 김성균이 함께 호흡을 맞춘 차승원, 이광수, 김혜준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성균은 4일 오전 진행된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제작 더타워픽쳐스)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처음엔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어색했지만 자연스레 가까워졌고, 나중엔 전우애까지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성균은 "저도 낯가림이 있다 보니 처음엔 조금 어색했다. 조금 친해져야 연기가 나오는 성격이라서 처음엔 걱정이 많이 됐다"고 운을 뗐다.

"광수가 일단 아시아 프린스고, 차승원 선배님은 영화계에서 아주 오랫동안 활약해오신 배우이지 않냐"라는 김성균은 "다름이와 혜준이는 나랑 나이 차이도 많이 나기 때문에 어떻게 친해질까 걱정이 많이 됐다. 그런데 전혀 걱정될 게 아니었다. 같이 흙먼지 속에서 구르고 물을 맞고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나도 모르게 차승원 선배님 얼굴에 손을 대기도 하고 입속에 있는 흙을 털어주기도 했다. 자연스러운 스킨십이 이뤄졌고 또 자연스레 가까워졌다. 고생할수록 더 기억에 남고 끈끈해지지 않냐. 같이 4-5개월 이상을 유격 훈련한 동료 느낌이다. 전우애가 느껴진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성균은 '싱크홀' 촬영 비화에 대해 "일단은 추웠다"라며 "겨울에 찍었는데 저희뿐만 아니라 스태프분들도 정말 많이 고생하셨다. 다들 추위 때문에 고생하셨다. 따뜻한 물을 준비하긴 했지만 막상 촬영은 찬물에서 할 수밖에 없었다. 카메라랑 조명을 들고 물속에서 촬영하다 보니 다들 힘드셨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로 오는 11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쇼박스]

김성균 | 싱크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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