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18~49세 백신 접종 26일 시작

전주시보건소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화산·덕진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만 18~49세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1972년 1월 1일부터 2003년 12월 31일까지 출생자에 한 해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이 접종된다.

사전예약은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주민번호 생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10부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별도로 만 18~49세의 자치단체 자율접종 대상자 중 사전예약을 완료한 6416명은 지난달 26일을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1차 접종이 완료된다.

자치단체 자율접종 대상자는 대민 민원업무 종사자, 환경미화 관련 종사자, 학교 및 학원 종사자, 대중교통 종사자, 밀집공간 직업군 등이다.

이번에 누락된 고위험 및 취약시설 종사자는 오는 6일까지 사전예약을 받아 1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접종이 이뤄진다.

발달장애인,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이용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을 비롯해 콜센터 예방접종 센터 등에서 예약할 수 있다.

중증질환으로 재원 또는 수시 외래진료가 필요한 환자와 보호자, 거리 노숙인과 미등록 외국인, 국제향해 종사자 등은 접종 시기가 추후 확정된다.

만 50~54세는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만 55세~59세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이 접종된다.

만 60~74세는 오는 31일까지 예약을 받아 오는 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주시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75세 이상 노인 중 미접종자 4천여 명은 화산·덕진예방접종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예약한 뒤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전북CBS 남승현 기자 n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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