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찾을까, 흑역사 열릴까"..싸이월드, 오늘 4시20분 부활
2일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0분에 자동 로그인 서비스를 재개한다. 로그인 서비스를 해당 시간으로 결정한 이유는 과거 싸이월드가 '42(사이) 좋은 사람들, 싸이월드'라는 슬로건을 내세웠기 때문이라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간 별도 신청 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아이디찾기' 서비스는 이날부터 홈페이지 내 실명인증을 거쳐 간편하게 찾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싸이월드 이용자가 홈페이지에 방문해 로그인하면 복원된 사진·동영상·게시판·BGM 수량과 함께 도토리 수량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한 장의 사진을 통해 데이터 복구가 끝나고 싸이월드 오픈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음을 안내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싸이월드제트는 지금까지 이용자 사진 170억장, 동영상 1억5000개의 복원 작업을 진행했다. 복원 작업은 AR(증강현실), 확장현실(XR)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가 맡았다.
싸이월드는 기존 도토리 보유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환불 접수를 8월31일까지 신청받는다. 싸이월드는 새로운 서비스를 예고하며 지난 5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도토리 환불을 접수 중이다.
한편 싸이월드는 애초 '3월 웹 부활'을 예고했지만 모바일 동시 출시를 이유로 5월로 일정을 연기했다. 5월에는 데이터 백업 문제와 보안 문제로 출시를 7월로 미뤘고, 지난 7월 5일엔 중국발 해킹을 이유로 출시시기를 한 번 더 연기했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winon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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