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39세 연하 여친에 낙태 강요 혐의 고소 당해
김소정 기자 2021. 8. 2. 10:49
중견 배우 김용건(76)이 39세 연하의 여성 A씨(37)에게 낙태 강요 미수 등의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2일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용건은 최근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피소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조사 마쳤고, 김용건씨 소환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잡히지 않은 상태다”라고 밝혔다.
김용건과 A씨는 13년 전인 2008년 처음 만나 좋은 관계로 만남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용건의 나이는 63세, A씨 나이는 24세였다. 그러나 A씨가 올해 초 임신 소식을 김용건에게 전했고,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A씨는 “김용건의 행동이 이기적이고 무책임하다”며 고소 경위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출산을 반대했던 김용건도 입장을 바꿔 출산을 지원한다고 했으나 A씨 측이 대화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용건은 1977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으나 1996년에 이혼했다. 슬하에는 아들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 배우 차현우(본명 김영훈)가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오겜2′ 탑, 공중파 방송서 모자이크 처리...무슨 일?
- 여자 배구 최하위 GS칼텍스, 1위 흥국생명 꺾고 14연패 탈출
- 尹영장 이르면 내일 재집행... 경찰특공대 투입 검토
- 프랑스 극우 정치인 장마리 르펜 사망
- 얄궂은 운명...해리스, 트럼프 승리 공식 인준
- 野 이성윤, 공수처장에 “총 맞더라도 尹체포영장 집행하라"
- 남자 배구 현대캐피탈, 9년 만에 10연승 질주
- 친윤·반윤 시위대 재집결…한남동, 尹영장 재발부에 일촉즉발
- 의대로 쏠렸나... 카이스트 정시 지원자 38% 감소
- ‘마창진 통합’ 14년만에... 인구 100만 깨진 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