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정 동메달·여홍철 해설..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 활약에 KBS 웃었다

심언경 기자 2021. 8. 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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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여홍철 해설위원의 딸 여서정이 대한민국의 체조 역사를 새로 썼다.

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서 여서정이 동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여홍철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은 KBS2는 시청률 16.2%(이하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지상파 3사 중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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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KBS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KBS 여홍철 해설위원의 딸 여서정이 대한민국의 체조 역사를 새로 썼다. 이에 힘입어 KBS가 2020 도쿄올림픽 중계에서 압도적인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서 여서정이 동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여홍철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은 KBS2는 시청률 16.2%(이하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지상파 3사 중 1위에 올랐다. 2049 시청률 역시 6.6%로 가장 높은 성적을 냈다.

이날 여홍철 해설위원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 "제가 출전했으면 이렇게 긴장하지 않았을 텐데"라며 "이제는 여서정 아빠로 불리고 싶다"고 밝혔다.

여홍철은 여서정이 1차 시기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여서정' 기술을 완벽하게 선보이자 "너무 잘했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 여서정이 실수를 하자 "괜찮다"면서도 "착지에서 아쉬운 게 있다"고 평했다. 여서정의 동메달이 결정된 후에는 "동메달"이라며 크게 환호했다.

여서정의 동메달은 한국 여자 체조 올림픽 첫 메달이다. 더불어 여서정은 이 메달로 1996 애틀란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아버지 여홍철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간략하고 명쾌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 해설위원을 앞세운 KBS2는 체조에 이어 야구 중계에서도 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박찬호 해설위원은 9회말 3대 1로 뒤진 상황에서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로 대역전극이 펼쳐지며 승리가 확정되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박찬호는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가 제 마음을 뻥 뚫어줬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대한민국 야구팀은 2일 이스라엘과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이날 오전 11시 20분부터 KBS 2TV를 통해 단독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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