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도쿄 신규확진 3865명..사흘째 최다 기록 [도쿄올림픽]

손봉석 기자 2021. 7. 2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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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지난 23일 일본 도쿄도(東京都) 다이토(台東)구에서 행인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뒤쪽으로 도쿄올림픽 후원사 중 하나인 아사히맥주 본사 건물에 설치된 올림픽 홍보물이 보인다. 연합뉴스


올림픽이 개최되고 있는 일본 도쿄(東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최고 기록을 깼다.

29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도쿄도(都)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65명 보고됐다.

코로나19 확산 사태 후 도쿄 하루 확진자로는 가장 많았다. 도쿄 확진자는 29일까지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7일에는 2848명, 28일에는 3177명이었다.

올림픽과 관련된 감염 사례도 늘고 있다.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관계자가 24명 늘었다고 이날 밝혔다.

방역 규범집 ‘플레이북’을 적용하기 시작한 이달 1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193명이 됐다.

일각에선 일본 정부가 이달 12일부터 도쿄에 코로나19 긴급사태를 발효했으나 감염 확산을 막는 효과가 별로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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