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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참석한 이준석 대표는 “8월 30일 일정대로 우리 당 경선 버스가 출발하면 국민들의 관심이 우리 당으로 향해서 즐겁고 시너지 나는 경선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 대표 취임 이후 50일여간 우리 당 대선 후보 풀이 참 풍성해졌다.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은 더 다양한 분들이 우리 당 경선에 참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은 “공정하고 활기차며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후보를 뽑기 위한, 제대로 된 경선을 하기 위한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8월 23일쯤 선거관리위원회가 출범하고 8월 30~31일 정식으로 (후보) 등록을 받으며 9월 15일은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김태호 의원은 “경선 방식이 오디션 형태로 진행돼야 한다. 결국 자기의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결과적으로 당과 국민이 평가하는 구조가 돼야 한다”며 “경선 과정에서 인신공격이나 마타도어(흑색선전)를 하지 않겠다. 약속의 선언이 필요하다. 그 약속을 어겼을 땐 강력한 패널티를 줄 규제도 필요하다”고 운을 띄웠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번 대선은 과거와 싸우는 게 아니다. 국민에게 어느 세력이 더 믿음을 주느냐의 싸움이다”라며 “당에서 미래라는 개념에 대해 구체적으로, 국민께 희망을 줄 수 있는 경선이 됐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역시 “비록 당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되고 정치 경험이 짧지만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 쏟겠다”며 “정책과 비전과 미래를 논하는 경선이 돼야 한다는 여러 분들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