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2'가 5주 연속 드라마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21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는 전주 대비 화제성 20.64% 감소했으나 5주 연속 드라마 1위를 유지했다. 시즌1과의 비교가 빈번하며, 시즌2에 네티즌의 엇갈린 시청 반응이 발생했다. '재미있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시즌1 보다 스토리가 빈약하다'는 평도 나타났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 조정석이 7위, 유연석이 9위였다.

tvN '악마판사'는 전주 대비 화제성 3.91% 감소했으나 꾸준히 순위 상승하며 드라마 2위에 올랐다.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연일 화제 되고 있으며, 배우들의 열연에도 호평이 다수 발생했다. 또한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된다는 반응도 많았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 지성, 2위 진영, 3위 김민정으로 1위부터 3위까지 '악마판사' 출연진이 석권했다.

드라마 3위는 tvN '너는 나의 봄'이었다. 올림픽 중계로 결방 드라마가 발생해 순위는 상승했으나 화제성은 첫 방송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재미있다'는 호평도 있으나 '지루하다'는 시청 반응도 빈번했다. 반면 서현진과 김동욱의 연기력에는 네티즌의 긍정적인 여론이 형성됐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 서현진이 4위, 김동욱이 6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4위는 SBS '펜트하우스 3'로 올림픽 중계로 한 주 결방하며 전주 대비 화제성 53.98% 감소했다. 결방 기간 중 2회 연장 소식이 전해져 화제 됐으며, 네티즌은 연장 결정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JTBC '알고있지만,'은 전주 대비 화제성 8.40% 오르며 2계단 순위 상승해 드라마 5위를 기록했다. 출연진의 사생활 논란이 발생해 화제 됐으며, 그 외 드라마의 전개가 아쉽다는 의견이 나타났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 송강과 한소희는 각 5위와 8위를 기록했다.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2'는 올림픽 중계로 한 회 결방하며 전주 대비 화제성 33.54% 감소했으나, 2주 연속 드라마 6위를 유지했다. 7월 3주차에 방영한 2인극 형식의 전개가 꾸준히 화제 됐으며, 작가의 필력에 호평이 이어졌다.

다음으로 드라마 7위는 JTBC '월간 집(전주 대비 화제성 7.21% 감소)', 8위는 SBS '라켓소년단(전주 대비 화제성 2.59% 감소)', 9위는 KBS2 ‘멀리서 보면 푸른 봄(전주 대비 화제성 21.46% 감소)', 10위는 tvN '보이스4(전주 대비 화제성 3.29% 감소)' 순이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