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혁→고창석, 김우진→김태우, 김제덕→도경수 '영화 양궁' 어때?
[스포츠경향]
남자 양궁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단체전 2연패에 성공하자 스포츠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상대를 누르는 막강한 실력에 나이 차를 넘어서 환상 케미를 꾸린 태극 궁사들의 조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누리꾼들은 대표팀 삼총사와 비슷한 닮은꼴 연예인을 선정해 영화로 찍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올리는 등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양궁 남자 대표팀은 도쿄올림픽 단체전에서 대만을 6-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2016 리우올림픽에 이어 2연패. 1988년 서울 대회에서 단체전이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이 종목 금메달 9개 중 6개를 휩쓸었다.
남자 대표팀은 4강전 일본과의 대결에서 피말리는 슛오프 끝에 결승에 진출한 뒤 대만을 맞아서는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따냈다. 대표팀 세 궁사는 서로에게 파이팅을 외치고 경기 중 바람의 상태를 수시로 얘기하며 환상의 호흡을 펼쳤다.
어깨 회전근 파열 부상에도 올림픽 꿈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던 베테랑 오진혁(40·현대제철), 긍정 에너지로 대표팀 비타민이 된 막내 김제덕(17·경북일고), 중간 역할을 묵묵히 해온 김우진(29·청주시청)의 조합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경기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목소리가 나오며 이들 역할을 맡을 배우까지 공개한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고참 오진혁 역에 고창석, 김우진 역에는 그룹 GOD 출신의 김태우, 김제덕 역에는 도경수가 나서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들 세 태극 궁사의 특징과 꼭 맞아 떨어지는 외모여서 누리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홍승진 감독 역에는 맛깔나는 연기가 일품인 성동일로 낙점했다.
태극궁사들의 감동적인 금메달이 온라인에서 흥겨운 뒷풀이로 이어지고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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