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세 승마선수 해나 "2024 파리올림픽도 출전"

이근홍 기자 2021. 7. 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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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최고령 출전자인 승마 마장마술의 메리 해나(67·호주)가 70세가 되는 2024년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해나는 지난 24∼25일 일본 도쿄 마사공원에서 진행된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과 단체전에 모두 출전했지만 각각 조 6위(전체 40위)와 전체 13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67세 올림픽 출전은 1972 뮌헨올림픽 승마 종목에 70세의 나이로 도전한 로나 존스톤(영국)에 이은 역대 올림픽 여자 최고령 선수 2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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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승마선수 메리 해나 SNS

도쿄올림픽 최고령 출전자인 승마 마장마술의 메리 해나(67·호주)가 70세가 되는 2024년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해나는 지난 24∼25일 일본 도쿄 마사공원에서 진행된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과 단체전에 모두 출전했지만 각각 조 6위(전체 40위)와 전체 13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경기를 마친 해나는 3년 뒤인 파리올림픽에도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올림픽은 출전 자체로도 많은 의미를 지닌다”며 “내 몸이 완전히 망가지지 않는 한, 당연히 파리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승마를 오랫동안 해왔고, 승마는 나이나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놀라운 스포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언 체스터먼 호주 올림픽 대표단장은 “해나는 수십 년 동안 세계 정상급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해오고 있고, 호주를 위해 6번이나 올림픽에 출전한 최초의 여성”이라며 지지를 보냈다.

4명의 손주를 둔 해나는 이번 대회 최고령 출전자로 최연소 선수인 시리아의 탁구 신동 헨드 자자(12)와는 무려 55세 차이가 난다. 67세 올림픽 출전은 1972 뮌헨올림픽 승마 종목에 70세의 나이로 도전한 로나 존스톤(영국)에 이은 역대 올림픽 여자 최고령 선수 2위 기록이다. 해나는 1996 애틀랜타올림픽을 시작으로 2000 시드니, 2004 아테네, 2012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그리고 이번 도쿄까지 총 6번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최고 성적은 애틀랜타올림픽 개인전 24위로 아직 메달은 목에 걸지 못했다.

이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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